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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인재모집 풍경, 각양각색 테마로 ‘손짓’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9.07 16:15
  • 수정 2017.09.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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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해진 가을 날씨와 함께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한창이다.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게임업계도 자사만의 특별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인재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넷마블은 ‘2017 넷마블에 입덕하라!’를 주제로 9월 18일부터 공개채용 일정을 시작한다. 지원자격으로 ‘오덕(오타쿠의 변형어)’을 내세운 것이 포인트로, 게임에 대한 애정과 자기주도성, 협력, 긍정성, 개방성 등 ‘5가지의 덕’을 강조했다. 넷마블게임즈를 비롯해 넷마블엔투, 넷마블몬스터, 넷마블네오, 포플랫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채용분야별로는 A·I(인공지능) 연구 및 개발과 I·P콘텐츠사업 부문이 눈에 띈다.

9월 1일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경우 ‘덕업일치(자신의 관심사를 직업으로 삼는 것)’를 테마로 내걸었다. 취업 후 바쁜 업무로 게임에서 멀어지는 것에 착안, 스마일게이트 입사를 통해 취미를 본업으로 이어가며 애정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신입사원 모집 포스터 디자인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GAME OVER’라는 타이포그래피에 알파벳 ‘L’을 설계해 붙여 “GAME LOVER’로 반전시키는 스마일게이트 구성원들의 모습을 그려내 눈길을 끈다.
 

 

최근 IPO(기업공개) 절차를 진행 중인 펄어비스도 대규모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개발사라는 정체성에 맞게 개발 직군 중심으로 모집하는 가운데, 최근 활발하게 진행 중인 글로벌 및 모바일 사업과 상장 이후를 대비한 IR 관련 분야 채용이 실시돼 눈길을 끈다. 평촌이라는 위치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복리후생제도로 인해 업계 관계자들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 웹젠, 등이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며, NHN엔터테인먼트는 종합 IT서비스업체로 설정된 지향점에 따라 기술부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채용시장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게임업계 진출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을 향한 구애의 손짓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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