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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M 기자간담회 #2]시즌제·서비스 노하우 바탕으로 ‘테라M’ 장기흥행 자신

  • 여의도=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9.08 12:08
  • 수정 2017.09.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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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차정현 사업본부장, 블루홀스콜 박진석 대표, 고웅철 개발총괄, 이혜환 기획팀장

넷마블은 9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신작 ‘테라M’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넷마블 및 블루홀스콜 주요 관계자들은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차원이 다른 게임성으로 ‘테라M’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서비스하며 얻은 노하우와 시즌제 업데이트 등 기존 게임에서 찾을 수 없었던 서비스를 통해 게임의 장기흥행을 정조준해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하반기 경쟁작이 산적해 있는데, 내부 매출목표는?

백. 늘 그렇듯 최고 매출을 목표로 한다. 금액은 추정하지 못하고 있고,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순간 매출뿐만 아니라 지속성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Q. 현재 서버 수를 10개로 설정했는데, 한 서버당 수용인원이 몇 명이며, 기술이 향상된 영향으로 적어진 것인가?

백. 월드 개념으로 준비 중이다. 1개 월드 당 ‘리니지2 레볼루션’에 비해 7~10배 정도 동접을 예상하고 있다. 서버 튜닝 등으로 조정될 수 있어 특정할 수는 없으나, 한 월드 당 수만 명의 동접을 처리할 수 있다.

Q. 구체적인 국내 매출목표와 순위는?

백. 당연히 1등이다.

Q. 최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사유는?

백. 개인적인 사유라 밝히기는 어렵다. 다른 이슈는 없었다.

Q. ‘테라M’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백. 명확한 역할분담에 대한 니즈가 유저들에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탱커도, 딜러도, 힐러도 모두 분명히 보이는 모바일 MMORPG가 핵심 키워드다. 단순 공격에만 치우친 기존 게임의 공식에 지친 유저들은 충분히 재미를 느낄 것으로 본다.

Q. 해외 시장과 관련해 가장 먼저 나갈 권역은 어디인가?

백. 명확히 합의된 것은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서비스하며 해당 권역의 유저들에 대한 학습은 이뤄졌다. 또한 ‘테라’가 북미 및 일본에서 인기가 있었던 만큼 권역별로 나가겠다는 계획은 있다.
 

 

Q. 주목해야 할 콘텐츠는?
고. 개발 당시 가장 주력한 부분이 파티플레이다. 파티 레이드나 PvP 등에 대해 좀 더 설명하면, 유저들이 3~5명 가량 모여 파티를 이루고, 레이드와 PvP를 들어갈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콘텐츠가 구성돼 있고, 이를 주목하면 좋을 것이다. 업데이트 분량에 대해서는 6개월에서 1년치가 준비돼 있지만, 출시 이후 빠른 시간 내에 공성전 등 길드 콘텐츠가 추가될 것이다. 신규 엘린 등도 준비돼 있다. ‘테라M’이 가장 다른 부분은 시즌제 업데이트를 처음부터 계획하고 개발됐다. 1시즌 엔딩 이후 새로운 이야기들이 세트로 열릴 것이고, 이에 따라 새로운 세계를 모험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테라M’의 타깃 연령층은?

백. 넷마블이 가장 잘 하는 것은 대중화다. 특정 계층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RPG를 즐기는 전체 유저층을 노린다. 20~40대 남성이 코어 타깃이겠지만, 원작의 경우 여성 유저들도 많이 좋아했다. 그런 부분도 커버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리니지2 레볼루션’과의 카니발리제이션을 막기 위한 방책은?
백. 어느 게임이든 대작이 출시되면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형태의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이 유입될 것으로 본다. 일부 카니발리제이션이 있을 것이나, 큰 영향은 아닐 것으로 본다.

Q. 글로벌 시장에 나가면 BM 등에 대해 수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고려하는 점이 있는가?

백.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아시아와 일본에 나갔다. BM이 뽑기냐 아니냐로 양분되지 않는다. 각 지역 유저들의 성향에 맞춰 기본 스킨은 유지하되 많은 부분을 바꿨다. 국가별 최적화는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밝히기 어렵다.

Q. 국내에서 MMORPG가 매출이 많이 나오는 만큼 반감도 큰데, 이에 대해 고민하는 바가 있는가?

백. 무과금 플레이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고, 거래소를 인게임 재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간을 충분히 들인다면 무과금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Q. 탱딜힐 조합을 꼭 맞추도록 돼 있는가?

고.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개발팀 내에서도 다양한 공략이 존재한다. 유저들이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대한 것은 자유도 높게 준비했다.

Q. 클래스간 불균형에 대한 해결책은?

고. 탱딜힐 영웅 6종을 언제든 바꿔서 플레이할 수 있다. 사제인 리나 엘린을 키우면서 탱커를 다시 키우는 식이 아니라, 이 캐릭터의 보상 상자를 다른 캐릭터로 받아서 서브캐릭터를 쉽게 키울 수 있다. 그때 그때 맞는 캐릭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Q. 서비스 시작 이후 준비된 콘텐츠 분량은?
고. 오픈 스펙은 충분히 준비돼 있고, 유저들의 성장속도에 따라 오픈할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포커스를 맞추는 부분은 시즌제다. 시즌 시작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 등 게임이 새로이 확장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즐길거리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Q. ‘테라M’의 등급분류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

백.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거래소가 이슈가 됐다. 이를 잘 알고 있고, 관련된 만반의 준비를 했다. 12세 이용가로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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