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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테라M]글로벌 2,500만 매료시킨 ‘엘린’, 모바일 옷 입고 ‘금의환향’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9.19 11:29
  • 수정 2017.09.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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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플레이·액션 등 원작 ‘킬링파트’ 그대로 구현
- 대규모 월드·시즌제 업데이트 등 확실한 ‘볼륨업’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블루홀스콜
● 배급사 : 넷마블게임즈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17년 11월 중

국산 MMORPG의 자존심 ‘테라’가 모바일로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PC MMORPG ‘테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올해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테라M’은 원작의 감성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표 캐릭터 ‘엘린’을 비롯한 캐릭터성과 파티플레이, 콘트롤 중심의 액션 등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집중했다는 것이 넷마블과 개발사 블루홀스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모바일 MMORPG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볼륨으로 벌써부터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존작의 최대 10배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월드부터 그 수준을 짐작케 한다. 향후 시즌제 업데이트 등이 예고된 만큼, ‘테라M’의 세계관이 얼마나 더 방대해질지 기대를 모은다.
 

 

‘테라M’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점은 ‘원작을 어떻게 재해석하느냐’였다. 대작 온라인게임 모바일화의 첫 시도였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원작 I·P의 재해석이라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넷마블의 이번 선택은 ‘재현성 강화’였다.

온라인 ‘테라’ 완벽 재현
‘테라M’은 넷마블컴퍼니 내 개발자회사가 아닌, 원작사 블루홀 산하의 개발사에서 직접 제작했다. 원작의 DNA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만든 만큼, ‘테라’가 가진 핵심 포인트를 완벽하게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먼저 전투력 중심의 숫자싸움에서 탈피하고, 역할구분이 보다 분명한 파티플레이를 재현했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강조되는 특성상 탱커·딜러·힐러의 명확한 역할수행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테라M’에는 물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탱커와 힐러의 존재감이 확실히 두드러지며, 파티플레이의 필요성이 절실해진다. 각 클래스마다 최적화된 스킬 및 연계기도 제공돼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테라’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대전게임 수준의 액션 또한 그대로 옮겨왔다. 각 영웅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액션과 콤보 스킬을 통해 전투를 풀어나간다. 또한 고유의 회피 기술도 가지고 있어 조작 숙련도에 따라 드라마틱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자유롭게 연구하고 실험해볼 수 있다.

차원이 다른 스케일
‘테라M’이 가진 또 하나의 무기는 ‘방대함’이다.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스케일을 구현해냄으로써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것이 넷마블의 각오다.
 

 

먼저, 원작 PC 테라가 가진 다양한 콘셉트의 오픈필드를 섬세하게 구현, 미지의 세계를 유람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자유도 높은 풀 3D 시점을 통해 쿼터뷰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모험의 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주변의 동료를 돌아보고, 아름답게 펼쳐진 하늘을 감상하는 등 소소한 행복과 감성까지 놓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에 따르면, ‘테라M’의 월드(서버)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비교해 7~10배 가량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활하게 펼쳐진 오픈필드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재미를 느끼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개발사 블루홀스콜 측은 이미 일정분량의 업데이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출시 이후 빠른 시간 내에 공성전 등 길드 콘텐츠가 추가되며, 신규 엘린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테라M’은 시즌제 업데이트를 처음부터 계획하고 개발됐으며, 한 시즌의 엔딩 이후 새로운 이야기들이 세트로 열릴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주기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모험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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