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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애플과 협업 통해 iOS 11 및 AR키트 지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09.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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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9월 25일 유니티 엔진이 iOS 11과 AR키트(ARKit)를 정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인 iOS 11은 강화된 멀티태스킹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편의 기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iOS를 통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AR키트가 본격 도입되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AR키트는 현재 수백 만에 이르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공개됐다.

이번 공식 지원을 통해 유니티 개발자는 AR키트를 이용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증강현실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앱스토어에서 배포되는 기존의 앱에도 증강현실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iOS 11과 AR키트의 최신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티의 노력에 힘입어 개발자들은 콘텐츠 업그레이드는 물론 수익화 등을 통한 더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랄프 하워트(Ralph Hauwert) 유니티 플랫폼 개발 담당 이사는 “유니티는 개발자가 많아질수록 더 나은 세상에 살게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iOS 11과 AR키트의 출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뛰어난 최신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는 멋진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번의 개발로 거의 모든 플랫폼에 쉽게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티 개발자들은 2017년 6월 이래 유니티의 AR키트 플러그인을 이용해 몰입감이 뛰어난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해오고 있다. 유니티의 AR 키트를 이용해 제작된 대표적인 게임과 앱으로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게임 ‘포켓몬고’, 가구를 구매하기 전에 실제 공간에 가상으로 미리 배치해 볼 수 있는 앱인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 인기 TV 시리즈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의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게임 ‘워킹 데드: 아워 월드(Walking Dead: Our World)’ 등이 있다.

한편, 유니티로 개발된 콘텐츠는 전세계 약 30억 대의 기기에 탑재되어 있으며, 2016년 한 해에만도 160억 회 이상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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