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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17 #14]입이 떡벌어지는 대작 즐비 '인디게임 쇼케이스'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7.11.17 09:08
  • 수정 2017.11.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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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게임, 독특한 게임 그러면서도 며칠 동안 밤세워서 정신 없이 플레이할만한 매력적인 게임을 찾고 있는 이들이라면 여기 주목해야할 공간이 있다. 오는 19일까지 '지스타2017'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그 중에서도 컨벤션홀 1층에 자리잡은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관(이하 BIC관)'은 역대급 대작 인디게임들을 전시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BIC관'은 현재 총 40개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출품 라인업은 게임 마니아라면 한번 쯤 들어봄직한 타이틀이 대다수. '엔터 더 건전'과 같이 국내 스트리머들을 통해 명성을 떨친 게임에서 부터 시작해 전 세계 인디게임상을 휩쓸어 버린 '올드 맨스 저니', 명작 퍼즐게임 '가든스 비트윈'을 비롯 무게감이 넘치는 타이틀들이 현장에 전시 됐다. 한 번 테스트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으면 일어나기 힘들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 

다양한 유저들의 취향을 반응한 게임들도 이 곳에는 있다. 종스크롤 슈팅게임 '식혼도'는 일명 '동방프로젝트' 시리즈 팬메이드 게임을 내놓은 프로게임개발자들의 신작. 분야 마니아들이라면 군침을 흘릴만한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유저들에 인사한다. 

 


비교적 시리어스한 주제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가상현실게임 '빅 블루'를 추천한다. 세월호 사고를 모티브로 머나먼 바다를 항해하는 고래를 두 눈으로 목격할 수 있다. 눈부시게 파란 바다 사이를 헤험치는 고래를 보면서 아픈 상처를 치유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루프레이지'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딱인 타이틀이다. 최대 4인까지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데, 옥상 위에서 무차별 난투 액션을 펼치며 상대를 옥상 아래로 던져 버리는 액션이 매력적이다.

 

'동물의 정원'은 아이들이나 여성들도 함께 좋아할만한 귀여운 게임.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쌓아올린 SNG를 만나 보자.

이 외에도 신개념 리듬액션게임 '리듬 닥터', 던전 성애자(?)들을 위한 '던그리드', 예술적인 게임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이든 옵스큐라'등 다양한 타이틀들이 현장에 전시돼 있다.

참신한 게임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한번 쯤 들려봐도 좋을 장소다. 다만 들어가는 것은 자유이나 나오는 것은 마음처럼 잘 되지 않을테니 친구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미리 연락해두자. 둘이서 미친듯이 '루프 레이지'를 플레이하게 되는 사태가 나올지도 모르니 알람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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