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STAR 2017 #32]스마트포스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명사화 ‘자신’

스마트포스팅 김일신 대표

  • 부산=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11.18 12:33
  • 수정 2017.11.18 12: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BTB관이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다. 국내외 다양한 게임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업체 스마트포스팅도 이번 행사를 찾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스마트포스팅 김일신 대표는 현재 인플루언서가 게임산업의 트렌드로 부상한 만큼, 자사의 역할이 넓어질 것으로 보고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퍼포먼스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브랜딩 측면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일신 대표에게 ‘꽃길’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독과점 시장으로 급변한 모바일게임 시장 환경이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성장세가 약화됐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밝힌 글로벌 사업 역시 녹록치 않았다. 현지 지사들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하기엔 대응 속도가 부족했고, 글로벌 원빌드에 비해 효율 역시 좋지 않았다.

이에 김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먼저 내부 교통정리에 나섰다. 현지 지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글로벌 사업을 한국 본사로 일원했다. ‘포스트크래프트’ 등 다른 이름으로 출시했던 플랫폼을 ‘스마트포스팅’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하고, 자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따라 2018년은 스마트포스팅 플랫폼의 글로벌 직접 운영을 실험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 대표는 이들의 주요 고객인 게임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아이템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기 위해 게임코치나 채널 좀비왕 등 MCN 쪽과 손을 잡았다. 또한 아프리카TV와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광고 아이템 ‘애드벌룬’을 론칭했다. 보다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냄으로써 주요 광고주인 게임사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플랫폼 역시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게임업계에서는 프로게이머나 유명 스트리머 등 인플루언서가 강조되는 추세다. 게임사들은 이들을 활용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강화해 나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퍼포먼스 중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해 왔지만, 이같은 추세에 맞춰 브랜딩을 원하는 게임사들을 위한 별도의 플랫폼을 준비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속내다. 각종 MCN 업체를 비롯해 많은 곳들과 협약이 돼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또한 스마트포스팅과는 다른 별도의 플랫폼을 통해 전문성을 어필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스마트포스팅 김일신 대표는 “지금은 콘텐츠에 가치를 입히는 단계지만, 내년에는 스마트포스팅을 넓은 의미의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광고주들이 퍼포먼스냐 브랜딩이냐를 따지기 전에 스마트포스팅을 먼저 떠올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