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터뷰]“대격변급 신규 확장팩 통한 새로운 ‘하스스톤’ 자신”

블리자드 다니엘 에몬스 디자이너

  • 강남=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12.05 15:24
  • 수정 2017.12.05 15:2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글로벌 TCG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미궁’의 12월 8일 출시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하스스톤’의 게임 디자이너인 다니엘 에몬스 디자이너는 12월 5일 국내 미디어와의 만남을 통해 확장팩을 거듭하며 새로워지는 게임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먼저, 에몬스 디자이너는 그간 ‘하스스톤’이 다양한 확장팩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왔다고 말했다. 카드팩을 비롯해 확장팩별로 강조된 특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자칫 카드게임으로만 끝날 수 있는 게임에 다양한 재미를 부여하려 했다는 것이다. 특히 싱글 플레이와 관련된 시도들은 게임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는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미궁’ 역시 다양한 신규 카드와 중점 요소 등을 통해 새로운 재미 요소를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던전 탐험과 보물찾기 콘셉트를 살려 모험을 하는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저 뒤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는 미궁의 느낌을 주려 랜덤 우두머리와 탐험을 계속하며 덱을 만들어가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미궁을 탐험하며 레벨업한다는 개념을 살리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비단 카드팩과 게임의 테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새로운 키워드인 ‘소집’과 전설 무기, 주문석 등 게임에 변수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적극 도입했다. 특히 사냥꾼이나 주술사의 경우, 이번 확장팩에서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확 뒤바뀔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에몬스 디자이너는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다는 생각으로 각 직업의 콘셉트를 조정하려 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플레이 패턴이 등장하고 유저들의 덱 짜는 솜씨를 시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요소와 새로운 효과 등을 통해 유저들의 임기응변을 시험해볼 수 있을 것이며, 다음 카드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순간적인 재치로 판세를 유리하게 이끄는 능력을 겨루게 된다는 의미다.
e스포츠의 측면에서 무작위성에 대한 지적이 있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이며, 잦은 메타 변화는 정규전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라는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글로벌 유저들 중에서도 한국 팬들이 가져올 새로운 덱과 메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니엘 에몬스 디자이너는 “디자인팀과 밸런스팀에서 수많은 판수를 통해 카드의 강약을 검토 중이며, 새로 시도해볼 만한 전략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한국 유저들이 어떤 덱을 만들어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