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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헌 캐스터가 1박 2일 경기 진행한 까닭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3.06 14:09
  • 수정 2018.03.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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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헌 캐스터가 LCK 2018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야근을 경험했다.
 

 

LCK에는 ‘용준했다’라는 동사가 있다. 이는 전용준 캐스터가 경기를 중계할 때 장기전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빗댄 것이다. ‘용준했다’는 야근을 뜻하며 경기가 11시 이후 혹은 1박 2일로 진행될 때 팬들 사이에서 사용된다. 반면 SPOTV의 성승헌 캐스터는 빠른 경기 진행으로 정시 퇴근을 보장받아 왔다.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을 통해 자주 야근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해 왔다.
지난 3월 4일에 열린 KSV 와 MVP 경기에서 결국 그 꿈이 이루어졌다. 1경기 MVP가 승리한데 이어 2경기 역시 MVP가 리드하며 성승헌 캐스터의 야근이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KSV가 극적인 역전을 이뤄내며 야근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MVP가 3경기를 승리한 시간은 밤 11시 40분경이었다. 평소 성캐쇼라고 불릴 정도로 인터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던 성승헌 캐스터는 MVP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1박 2일 경기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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