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의 대표 캐릭터 ‘콤피’가 현실 세계 워프를 예고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콤피’ 인형 판매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넥슨 게임 I·P 굿즈 생산 및 판매 플랫폼 ‘네코장’의 3종 자체브랜드(PB) 상품 중 하나다. 인형과 안드로이드 전용 워프젬 300개 쿠폰으로 구성되며, 펀딩은 50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목표금액은 580만 원으로, 펀딩 4일차를 맞이한 3월 19일 현재 목표치의 약 92%(5,338,000원)를 달성한 상태다.이와 관련해 넥슨은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텀블벅을 통해 ‘콤피’ 인형의 펀딩을 진행 중이다. 여성 유저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듀랑고’ I·P(지식재산권) 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콤피’는 게임 시작 시 기차에서 만나는 여자아이가 들고 있던 공룡 인형으로 유저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다. 특유의 귀여움과 익살스러움을 통해 다양한 2차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등 ‘듀랑고’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금세 자리매김했다. 넥슨 역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콤피’의 유쾌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펀딩 페이지에서도 스토리텔링을 통해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다.
‘듀랑고’ 유저들의 반응도 뜨겁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관련 공지글은 이전 게시물과 비교해 더 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고 있다. 댓글에서는 여성 유저들을 중심으로 인형이 귀엽다는 호감 반응이 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과금을 이런 식으로 유도한다’며 폭소하는 글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넥슨이 ‘네코제’를 중심으로 자사 온라인게임 I·P의 2차 창작이나 굿즈 제작 등 OSMU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모바일 타이틀인 ‘듀랑고’까지 이 대열에 합세했다. 이번 인형 판매 추이에 따라 향후 추가제작이나 다른 상품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 넥슨이 또 어떤 매력적인 상품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