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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투톱’ 체제 정비 … 영속적 성장 기반 확보 나선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3.21 10:39
  • 수정 2018.03.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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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두 돌을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 미래 성장동력 및 사업 영속성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는 대표이사 역할 전문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이를 창립 2주년을 맞이하는 4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좌), 조계현(우) 각자대표 /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의 역할 조정이다. 현 경영체제인 남궁훈, 조계현 각자 대표 체제는 유지하되, 각 대표이사의 역할을 조정한다. 각자대표의 전문성과 장점을 살림으로써 업무 효율과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다. 게임회사 본연의 사업인 모바일 및 PC온라인 퍼블리싱 사업의 안정적 운용을 바탕으로, 프렌즈게임즈와 카카오VX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며, 자회사 및 카카오 공동체와의 유기적 조화를 이뤄내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속내다. 이를 바탕으로 카캌오게임즈는 연내 기업공개(IPO)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단계적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남궁 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성장과 미래 동력원을 책임지게 된다. 경영, 투자, IPO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아우르는 경영 부문과 자회사들을 통한 내부 개발·서비스, 신사업 부문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지난 2월 출범한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수장을 겸직하며, 카카오VX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을 전개하는 등 카카오 공동체와의 전방위적 시너지를 이끌어냄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카카오게임즈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계현 대표는 회사의 현재 주력 사업인 퍼블리싱 부문을 총괄 지휘한다. 모바일과 PC온라인 등 플랫폼을 아울러 모든 퍼블리싱 타이틀의 안정적 서비스를 일궈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등의 국내외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영속성을 확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성장을 위한 근간을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는 “게임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 내에서 더욱 강력해지는 카카오게임즈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고민하고, 위기의식을 갖게 하며, 도전을 이어나가도록 한다”며 “이번 체제 정비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지속 성장을 위한 탄탄한 진용을 갖춰 글로벌 멀티플랫폼 기업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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