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의 아트북이 번역 오류로 인해 유저들의 환불 소동이 벌어지는 중이다.
‘소녀전선’의 배급사 X.D.글로벌은 ‘소녀전선’ 공식카페를 통해 아트북의 샘플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아트북은 지난달 예약판매를 시작해 현재는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최근 벽람항로 번역 퀄리티 논란이 한 차례 있었던 만큼, ‘소녀전선’ 측은 이번 아트북은 한국 기업인 스퀘어뮤직과 협업해 아트북을 최상의 품질로 제공하기 위해 번역과 검수를 충분히 진행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샘플 이미지 내 인기 캐릭터 ‘수오미’의 설명 중 ‘소련 총기와 사이가 좋지 않다’라는 원문의 내용과 달리 ‘소련 출신 전술인형이다’라는 전혀 다른 의미의 문장으로 번역됐다. 벽람항로에 이어 아트북에서도 오역이 발견되자, ‘소녀전선’ 유저들은 공식카페를 통해 불만 제기와 아트북 환불요청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X.D.글로벌은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