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on) 블록체인 프로젝트 설립자의 과거 현지 체류 기간을 근거로 그에 대한 기관의 관할권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트론 블록체인 관련 ‘미등록 증권’ 제공 및 판매와 ‘자전거래’와 ‘불법 뒷광고’ 여부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입장은 이달 초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된 제소 기각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제시됐다. 트론 프로젝트와 저스틴 선 설립자는 현지 증권거래위원회가 전 세계 규제 기관이 아니기
지난 2022년 미국 가상화폐 규제안을 선보인 두 상원의원이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금지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인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의안은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와 키어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상원의원에 의해 마련됐다. 두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 이름은 ‘루미스-질리브랜드 결제 스테이블코인 법안(Lummis-Gillibrand
중앙아프리카 국가인 앙골라 주재 중국대사관이 자국민들에게 현지 비트코인 채굴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앙골라에서 지난 4월 10일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 채굴 금지법’이 발효돼 비트코인 채굴이 범죄로 분류된다는 것이 공문의 주요 내용이다. 앙골라에서 발효된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 채굴 금지법’은 비트코인 생산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으며, 위법 시 1년에서 5년 이하의 징역과 관련 장비 몰수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정부는 비트코인 생산자의 불법 전기 소비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 전력 시스템에 채굴 장비가 연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 규제인 트래블룰의 이행이 자금세탁 방지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 제공되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3사인 빗썸, 코인원, 코빗이 함께 운영하는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는 지난 12일 금요일, 공인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ACAMS) 한국챕터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약 200명의 금융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에 대한 내부통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기관 간의 거래 유형을 공유하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후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를 기준으로 4월 15일 오전 현재 9,825만 원까지 회복했다.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9,500만 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시세 회복은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지 않는 이상 새로운 군사작전에 나서지 않을 거란 입장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시장 중론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주말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두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갈등에 24시간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장이 가장 빠르게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최근 비
미국 공매도 투자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고평가’ 의견 제시 전 세계 비트코인 최다 보유 상장사이자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rcrostrategy)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투자 가치가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단 관점이다. 미국 공매도 투자사인 캐리스데일캐피탈(Kerrisdale Capital)은 최근 보고서에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 공매도 포지션에서의 이익실현 계획을 예고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고평
미국 법무부(DoJ)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기소 이후 쿠코인(KuCoin)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158억 원)의 고객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코인 가상화폐 거래소 일일 거래량은 최대 75%까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조사 업체인 카이코(Kaiko)는 금주 시장 보고서를 통해 미국 규제당국의 제소 이후 쿠코인에서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이 일어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쿠코인을 각각 자금세탁방지법(AML) 및 은행비밀보호법(BS
트론(Tron)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사 사업 방향이 미국 외 지역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현지 증권거래위원회의 증권법 위반 혐의 관련 기소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 사기 및 증권법 위반 혐의로 트론 프로젝트와 설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트론 프로젝트는 현지 증권거래위원회가 전 세계 규제 기관이 아니라는 점에서 미국 외 지역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
미국 일간지인 포브스(Forbes)가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경우 가상화폐 시장 내 ‘거대한 지진(Huge Earthquake)’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포브스는 업계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아시아 지역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량이 미국보다 몇 곱절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홍콩으로 시장을 좁혔을 땐, 현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자 상환 방법으로 ‘현물’ 방식이 도입될 거란 점에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 가상화폐 관련 최신 키워드 네 가지를 소개했다. 이더리움 관련 키워드 네 가지는 ‘상품(商品)’, ‘스테이킹(예치)’, ‘피델리티(Fidelity)’, ‘블랙록(BlackRock)’으로 정리됐다. ‘상품’ 키워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쿠코인(KuCoin) 가상화폐 거래소 기소에서 나온 단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6일 쿠코인 가상화폐 거래소를 불법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 혐의로 제소하며 고발장에 이더리움 등 특정 가상화폐가 상품
블랙록, “비트코인·이더리움 외 가상화폐에 관심 없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 나머지 가상화폐 투자 상품을 츨시 하는 데는 크게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입장이 복수의 가상화폐를 전통 금융 시장으로 가져갈 것이란 블록체인 업계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업계 전문 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로버트 미치닉(Robert Mitchnick) 블랙록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2일 자사가 비트코인과 이더
수학과 통계로 가상화폐 시장을 테마별로 분석하고 수치화하는 플랫폼인 웨이브릿지(Wavebridge)에서 ‘밈 코인’은 이번 주 시장 내 모든 테마를 통틀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비트코인 기준 가격’, ‘디파이(DeFi)’, ‘가상자산 종합’, ‘거래소 토큰’ 테마 지수는 ‘밈 코인’의 뒤를 이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번 주 웨이브릿지 내 모든 가상화폐 테마는 올랐다.이번 주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커져간다는 업계 목소리가 있었
유럽연합(EU) 의회가 최근 승인한 ‘신규 자금세탁방지 패키지 법안’을 통해 가상화폐 익명거래 방지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신규 자금세탁방지 패키지 법안’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규제안으로 통일된 자금세탁방지 규정 및 지침을 적용해 불법 금융활동을 감독하고 처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유럽연합 의회는 ‘신규 자금세탁방지 패키지 법안’을 통해 소매와 비즈니스 익명 거래 한도를 각각 3천 유로(한화 약 437만 원)와 1만 유로(한화 약 1,457만 원)로 제한할 방침이다. 제3자 가상화폐 사업주체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쿠코인(KuCoin) 가상화폐 거래소 고소장에서 이더리움을 디지털자산 ‘원자재 상품(Commodity)’로 분류했다. 쿠코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6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 혐의로 민사기소 당한 바 있다. 이더리움의 ‘원자재 상품’ 여부는 미국 증권시장 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여부와 관련해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사항 중 하나다. 쿠코인 고소장에서 이더리움은 총 8회에 걸쳐 언급됐다. 이중 7회에 걸쳐 ‘원자재 상품’이란 단어로 수식됐다
미국 법무부(DoJ)가 쿠코인(KuCoin) 가상화폐 거래소를 자금세탁방지법(AML) 및 은행비밀보호법(BSA) 위반 혐의로 형사기소했다. 90억 달러(한화 약 12조 870억 원) 상당 자금세탁이 쿠코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일어났다는 게 형사기소 사유다. 현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경우 같은 날 불법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 혐의로 쿠코인을 민사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법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6일 공개한 형사기소장에서 쿠코인의 설립자 두 명이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고의로 이행하지 않고 고객신원확인(K
미국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스마트폰 시장의 일부를 불법적으로 독점해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2일 미국 뉴저지에서 제기된 소송은 애플이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회사의 입장이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른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 개발자들에게 선택적으로 제한을 가했다는 이유로 제기됐다. 점차 시장에서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애플 내에서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플랫폼을 활용해 먼저 독점을 시도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법무부는 소송을 통해 “애플은 소비자가 비싼 스마폰을 구입하지 않고도 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화폐 기업을 기관의 등록 대상으로 규정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기준에 맞게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은 지난주 현지 대학교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이버 위험 등 금융 시장 전반에서의 공시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의 공시 의무가 투자 시장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투자자 보호와 이어진다고 밝혔다.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이하 플라이빗)는 기존의 외부 업체에 의존하던 시스템을 대체하여 내부 전문 인력들이 직접 설계·개발한 STR 고도화 시스템을 거래소에 적용했다. STR(Suspicious Transaction Report)은 수취한 재산이 불법 재산 혹은 자금세탁과 관련 있다 의심되는 경우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하는 제도다.이번 플라이빗이 설계·개발한 STR 시스템 고도화는 자금세탁방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여 STR 검토 자료
지난 15일 서비스 100일을 맞이한 엔씨소프트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이 꾸준한 이용자 소통과 콘텐츠 개선,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작업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에 ‘TL’의 개발 총괄을 맡은 최문영 캡틴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게임의 최근 동향과 향후의 계획, 이용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게임플레이를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최문영 PD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TL’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100일 이후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하는 QA 전문Q. TL 서
대표적인 가상화폐 회의론자인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제이피모건(J.P.Morgan) 투자은행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 구매를 흡연과 같은 권리 중 하나로 표현했다. 담배를 피우는 권리를 옹호하는 것과 같이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행위도 하나의 권리로 보겠다는 것이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의 의견이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2일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가 호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비트코인 구매를 하나의 권리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인터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