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국내 사전예약자 수가 146만을 돌파했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만큼, ‘라그나로크M’의 뒤를 잇는 흥행작이 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는 3년만에 출시되는 타이틀이다. 원작에 익숙한 팬들뿐 아니라 신규 유저층에게도 폭넓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와 퀄리티로 승부수를 던졌으며, 오는 7일 오전 11시 정식 출시 예정이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사전예약자 수는 지난 3일 133만 명을 돌파한 이후 주말 새 빠르게 증가, 7월 5일 기준 146만 명에 이르렀다. 이 속도대로라면 론칭 전 150만 명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세 이상으로만 진행된 사전 예약임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그라비티 측 설명이다.
때문에 ‘라그나로크M’의 성공을 잇는 타이틀이 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라그나로크M’은 지난 2018년 국내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3위에 오른 흥행작으로, 회사 대표 타이틀이기도 하다. ‘라그나로크M’의 국내 및 글로벌 성과가 그라비티의 실적에 반영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그라비티 역시 ‘라그나로크 오리진’에 대해 자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작품으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정식 출시 이후 대대적인 프로모션 등 전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 첫 대작으로 정착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