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메이드맥스, 블록체인으로의 체제전환 선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9.01 11:2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메이드맥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성공한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는 M&A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향후 위메이드맥스의 모든 게임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위메이드맥스의 계열회사 라이트컨과 조이스튜디오의 신작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할 방침이다. 현재 조이스튜디오는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를 준비 중이며, 연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트컨에서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신작 RPG ‘프로젝트G’를 개발 중이다.

특히 이같은 기조는 향후 위메이드맥스의 모든 게임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위메이드맥스 대표는 회사의 미래에 대해 성공한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는 M&A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그 첫 단계로 위메이드넥스트가 거론되기도 했다. 위메이드넥스트는 ‘미르4’를 개발한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로, 실제 ‘미르4’의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다. 

위메이드트리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플랫폼과 게임 개발의 차이를 들었다. 위메이드트리가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위믹스’ 플랫폼 개발이 주 역할이며, 향후 출시작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외부 플랫폼을 굳이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위메이드맥스에서 출시될 블록체인 게임에 위메이드트리의 기술지원이 이뤄질 것이며, 자사의 모든 타이틀에 위메이드트리의 역할이 일정 부분 존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소식에 증시 역시 요동치는 모습이다. 현재 위메이드맥스는 전일대비 1,930원(+29.92%) 오른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기업 위메이드의 주가도 전일대비 11,500원(+12.14%) 오른 106,200원으로, 3일째 강세를 보이며 10만 원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1조 7,842억 원으로 훌쩍 뛰어올라 2조 원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맥스는 이미 공언한 바와 같이 성공한 게임사의 M&A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나아가 위메이드맥스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리잡고 훌륭한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