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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순항 예감 … 주가 반등 시현하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1.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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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신작 ‘리니지W’가 출시 첫 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과 함께 출시한 해외 지역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한 만큼, 일각에서는 초반 순항을 점치고 있는 모습이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W’는 11월 4일 한국과 대만, 일본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10개 월드와 120개 서버로 시작했으며, 오후 6시 신규 월드 ‘판도라’를 추가 오픈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순위 추세 역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국내 양대마켓 1위를 모두 석권한 가운데,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매출순위는 이날 오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올랐으며, 대만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때문에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 주가 반등을 위한 단기 모멘텀으로 ‘리니지W’의 흥행을 들었기 때문이다. 
관련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리니지W’의 4분기 일평균 매출을 10억 원대 중반 수준으로 추정했으며, 이 정도 수준만 달성되면 주가 또한 의미 있는 수준의 반등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9.44% 하락(-62,000원)한 59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통상적으로 게임주는 신작 론칭 직전까지 오르고 출시 당일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왔지만,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리니지2M’ 등 주요 대작들의 압도적인 성과로 이를 최소화했었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블소2’ 출시 때와 비교해 시장의 기대치도 대소 낮아진 가운데, 하락세로 전환된 주가를 ‘리니지W’의 성과로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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