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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구글 4위 차트인 … 주가도 회복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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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W’가 구글플레이 4위로 차트에 입성했다. ‘리니지M’, ‘리니지2M’ 등에 이은 순위로, 주가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리니지W’의 매출 1위 등극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모습이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지난 11월 4일 한국, 일본, 대만 등 12개국에 출시된 ‘리니지W’는 출시 당일 한국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론칭 2일차인 5일 오후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오르며 기존작 ‘리니지M’, ‘리니지2M’과 나란히 섰다.
주가 역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전날 9.44% 급락하며 60만 원선이 붕괴됐지만, 오늘은 4.87% 상승한 62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63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관련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리니지W’의 론칭 초반 흥행수준을 ‘대호조’라고 평가했다. 서버 부하 문제와 애플 앱스토어 진입 매출순위 등이 불안심리를 자극해 론칭 당일 주가가 급락했지만, 서버 부하 문제는 그만큼 이용자가 폭주했다는 방증이며, 애플 앱스토어 순위 역시 당일 한국과 대만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실제로는 순조로운 흥행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리니지W’의 일매출이 출시 후 4개월이 지나 하향안정화 과정을 거친 ‘오딘: 발할라 라이징’보다 클 것이라 추산했다. ‘원신’이 11월 2일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반짝 1위를 기록했지만, 한국에서는 ‘리니지W’에 밀려 2위에 그쳤다는 점에서다.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는 일주일 누적 기준이라 아직 제대로 순위가 산정되지 않았으나, 일수 누적에 따라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성 연구원은 “겨우 두어 달 전 ‘블소2’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보다 자세한 정보가 소통되기도 전에 몇 가지 불안한 뉴스가 들리다 보니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라는 격’으로 매도세가 확산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리니지W’의 초반 호조에도 불구하고 론칭 당일 주가가 급락한 것은 과도했다고 판단되며, ‘블소2’에 대한 실망감을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을 만한 재료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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