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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결사는 ‘리니지W’ … 역대급 매출로 1위 등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1.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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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가 엔씨소프트의 반등을 이끄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1월 4일 출시한 ‘리니지W’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 약 4개월만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동안 부진하던 주가 역시 반등하는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W’는 출시 이틀만인 지난 11월 6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미 출시 당일부터 1위를 기록했던 만큼, 출시 이틀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모두 석권한 것이다.

관련해 회사 측은 ‘리니지W’의 출시 첫 날 매출은 역대 자사 게임 중 최대 기록이라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7년 ‘리니지M’ 출시 당시의 107억 원이었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는 것. 이외에 전체 이용자 수와 해외 이용자 비중도 자사 게임 중 가장 높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 설명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리니지W’의 첫 날 매출이 160억~170억 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기록한 첫 날 매출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회사 측은 국가 간 경쟁구도 기반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북미, 유럽, 남미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리니지W’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665,000원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다소간의 조정을 통해 전거래일 대비 2.56% 상승한 64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시 당일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성과를 통해 이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 엔씨소프트의 주요 변곡점으로 지목했던 ‘리니지W’가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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