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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식공유 행사의 필요성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4.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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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내 게임업계의 핫 키워드로 ‘AI(인공지능)’가 꼽혔던 적이 있다. 엔씨소프트를 필두로 넥슨,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달려들었고, 경쟁하듯 학술적・상용적 성과를 도출해내던 때였다.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비교적 조용한 상황이다. 아무래도 트렌드 자체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요 기업들의 연구개발(R&D)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고, 인적 자원 등에 대한 투자를 조금씩 확충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는 형국이다.

그 이유는 바로 웹 3.0에 있다. 개인화되고 지능화된 웹 상에서 이용자에게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은 바로 AI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의 경우 부정행위 탐지를 비롯해 개발 최적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더욱 실감나는 게이밍 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관련 R&D를 포기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 AI는 이미 우리의 실생활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끔씩은 관련 성과들과 최신 동향이 공유되는 이벤트가 있었으면 싶다.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행사인 NDC(넥슨개발자콘퍼런스)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AI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도 있지만 업계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인 만큼, 각계의 다양한 인물들이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해 나가는 행사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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