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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 코스피와 동반 상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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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상승하고 나스닥 시장은 하락했다.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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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상승, 증시는 보합세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코스피는 각각 2.34%와 0.26% 올랐으며 나스닥 시장은 0.29% 떨어졌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와 코스피는 상승 추세를, 나스닥은 하락세를 보였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74로 지난주 ‘매우 탐욕’ 단계에서 ‘탐욕’ 상태로 하향 조정됐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상승했고 나스닥 시장은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상승했고 나스닥 시장은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상승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작은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2.03% 증가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1.77% 올랐으며 나스닥과 비교해 2.32% 상승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각각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지수의 상승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2.03%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2.03%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6.01P 감소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74.49인 ‘탐욕’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6.01포인트 줄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94.67의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한 ‘제로엑스’였다. 43.68의 ‘아스타’는 ‘중립’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제로엑스’와 ‘아스타’, 시장 주요 등락 자산
‘제로엑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제로엑스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제로엑스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개인간(P2P) 거래를 통해 이더리움 디지털 자산을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로엑스’ 토큰은 제로엑스 탈중앙화거래소에서 의사결정(거버넌스) 권한 부여 및 예치(스테이킹)의 수단으로 쓰인다.
‘아스타’는 일본계 폴카닷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웹 어셈블리(Web Assembly)’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을 기반으로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 플랫폼이다. ‘웹 어셈블리’는 모든 컴퓨터에 통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주목적은 웹 페이지에서 고성능의 애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더리움 가상머신’은 ‘스마트계약’을 배포하고 실행하기 위한 가상의 컴퓨터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낮은 ‘공포-탐욕지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낮은 ‘공포-탐욕지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디파이 인덱스’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3개 테마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디파이 인덱스’와 ‘비트코인 그룹’은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디파이 인덱스’는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으로 만들어진 테마다. ‘비트코인 그룹’은 비트코인의 첫 번째로 생성된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공유하는 가상화폐 모임을 뜻한다. 
‘솔라나’와 ‘비트코인’은 순서대로 ‘디파이 인덱스’와 ‘비트코인 그룹’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41.37%와 2.43%였다.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오라클’ 최고 하락 테마
반면, ‘오라클’과 ‘데이터저장 서비스’ 테마는 각각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하락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오라클’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성원들간의 메시징 플랫폼이나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데이터저장 서비스’는 유휴 저장공간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엮고, 클라우드(가상서버) 보관 서비스를 수행하는 디지털 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체인링크’와 ‘시아코인’는 순서대로 ‘오라클’과 ‘데이터저장 서비스’ 콘텐츠의 주요 하락 가상화폐였다. ‘오라클’과 ‘데이터저장 서비스’ 테마 하락률은 순서대로 11.06%와 10.71%였다.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법인인 레벨스(Levvels)의 디지털 컬렉터블 플랫폼 ‘모먼티카(MOMENTICA)’는 실물과 디지털 컬렉터블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테이크(TAKE)를 선보였다. 글로벌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실물과 디지털 컬렉터블 결합 테이크의 첫 모델이 됐다.
모먼티카는 지난 3월 14일 공식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과 협업을 통해 ‘엔하이픈’의 모습을 담은 ‘레츠 플레이 볼(Let’s play ball)’ 테이크를 발매했다. 모먼티카는 ‘디지털 컬렉터블’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독점 포토 테이크도 동시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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