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남북정상회담 D-1 … 북한과 게임 교류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4.26 12:2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4월 27일 11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문화·체육계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북한의 게임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 북한 태블릿PC ‘삼지연’에 탑재된 ‘고무총쏘기’ 게임 (출처=northkoreatech.org)
▲ 북한 태블릿PC ‘삼지연’에 탑재된 ‘고무총쏘기’ 게임 (출처=northkoreatech.org)

북한 정부 역시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아리랑’을 판매하면서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권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올 초 덴마크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북한을 방문했다가 스마트폰을 몰래 갖고 나와 미국의 한 해킹 정보매체에 소개한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개발자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스마트폰 메인 화면 캡처본을 올렸는데 그 안에는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아이콘으로 표시된 ‘고무총쏘기’ 등이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끈 바 있다. 
북한이 대외선전용으로 만든 웹사이트 ‘메아리’에 따르면 지난해 3D 기술을 적용한 축구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현지에서도 관련산업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북한 정부 기관과 연계한 무술시합 게임, 단어맞추기 게임 등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용으로 개발된 3D게임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 ‘메아리’는 열리지 않는 상태다. 
한편, 내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경기도 파주 판문점 내 평화의 집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