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게임 개발사인 프론티어의 신작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이 원작 영화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출시 5주 만에 100만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글로벌 인기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 중 ‘쥬라기 월드’의 세계관을 소재로 한 PC, 콘솔 기반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설 속의 섬 ‘라스 친코 무에르테스’의 운영자로 변신한 유저는 생체공학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다양한 종의 공룡들을 부화시키고, 섬 전체의 안전과 관람객들의 호응을 세심하게 고려해 건물들을 배치해나갈 수 있다. 또한 수십 년간 이어져온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 속 상징적인 공룡이나 인물들과의 인터랙션을 통해 색다른 스토리도 감상 가능하다.
이어 6월 22일에는 원작 영화 시리즈의 최신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개봉에 발맞춰, 해당 영화에 등장하는 인도랩터’ 등 6종의 새로운 공룡과 신규 발굴지 및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출시 한 달이 지난 7월 현재,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은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4(PS4), Xbox One에서 5주 동안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수의 해외 외신에 따르면 해당 타이틀은 PC 플랫폼에서 50%의 판매량이 발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팀의 플래티넘 베스트셀러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브라벤 프론티어 CEO는 “우리가 제작한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이 빠른 시간 내에 100만 장 문턱을 넘게돼 기쁘다”며, “전 세계적인 영화 흥행이 초기 판매에 영향을 미쳤지만, 게임 자체의 뛰어난 품질이 있었기에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