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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MMORPG, 구글 매출 Top5 점령 … 하반기 경쟁 심화 ‘예고’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8.02 11:33
  • 수정 2018.08.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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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필두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외산 게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모바일 MMORPG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최상위권 독식에 성공하며 여전한 강세를 뽐냈다.

▲ 8월 2일 기준 매출 최상위권을 점령한 국산 모바일 MMORPG 5종 (출처=구글플레이 스토어)

8월 2일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비롯해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웹젠 ‘뮤오리진2’,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위메이드 ‘이카루스M’ 등 총 5개 타이틀이 매출 순위 Top5를 모두 차지했다. 
시장에서 고공행진 중인 이들의 공통점은 인기 PC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높은 원작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시 전부터 원작 팬들과 신규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면서, 사전예약자 500만 명 대기록을 작성한 ‘검은사막 모바일’ 외에도 200만 명 내외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바 있다. 더불어 출시 후에도 방대한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해당 타이틀들은 장기 흥행 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 5월 말 첫 번째 에피소드 ‘블랙 플레임’ 업데이트로 자체 브랜드화를 선언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달 초 신규 종족 ‘오크’가 추가된 3.0 업데이트를,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지난 7월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가 등장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 넷마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경쟁작들이 대거 출시된다 (사진=넷마블)

특히 하반기 초대형 모바일 MMORPG 신작들의 연이은 등판으로 인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도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먼저 넷마블은 자회사 체리벅스가 개발 중인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 역시 자사 대표작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신작 ‘서머너즈 워 MMORPG’를 올해 4분기 내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으로 재도약을 노리는 게임빌도 최근 글로벌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를 마친 ‘탈리온’의 하반기 론칭을 준비 중이며,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넥슨의 ‘카이저’와 ‘액스’ 역시 언제든 대규모 업데이트나 이벤트를 통해 상위권 탈환을 노릴 수 있는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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