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타임즈가 금일(3일) 전거래일 대비 10.69%(270원) 상승한 2,7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와 매도 물량이 동률을 이룬 반면, 개인투자자가 500주를 순매수하면서 오전부터 큰 폭의 반등세가 관측됐다.
신스타임즈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우위 전환으로 인한 단순 주가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들은 8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사자’로 전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존재하지 않으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스타임즈의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신작 모멘텀이나 실적 개선 이슈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다.
반면, 데브시스터즈는 금일(3일) 전거래일 대비 10.60%(1,600원) 하락한 1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41,115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70주와 19,740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장초부터 낙폭이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하락은 신작 매출 하락세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워즈 (by 쿠키런)’은 지난주 구글 최고 매출 14위까지 안착했으나, 9월 3일 기준 32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등 주가 반등 여력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기록 중인 대표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로 인해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