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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외신 오역 해프닝’ 넥슨지티 ↑, ‘단순조정국면 돌입’ 액션스퀘어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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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는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12.03%(1,450원) 상승한 1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53주와 43,448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52,925주를 순매수하면서 장 종료 직전 주가가 급등했다.
 

넥슨지티의 주가 상승은 디즈니의 넥슨 인수설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해외 외신이 ‘디즈니가 넥슨을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됐다. 다만 이후 해당 보도의 출처인 ‘The Central Times’가 국내 언론사인 중앙일보로 밝혀지면서 외신 오역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장마감 동시호가 때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는 급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디즈니 인수설이 등장할 때마다 넥슨 관련주가 출렁이는 만큼, 향후 매각 행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액션스퀘어는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4.75%(95원) 하락한 1,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5,420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1,599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액션스퀘어의 주가 하락은 선반영된 기대감이 빠지면서 단순조정국면에 돌입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작 모바일 액션 슈팅게임 ‘기간틱엑스’가 소프트론팅이 진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호평을 얻으면서, 액션스퀘어는 지난 23일 주가가 무려 24.22% 가량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국면을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반기 ‘기간틱엑스’의 글로벌 론칭을 기점으로 신작 모멘텀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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