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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골든크로스, 가상자산 활황으로 이어지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09.16 15:03
  • 수정 2021.09.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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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 9월 15일 4만 7천 달러 선을 돌파하며 골든크로스를 맞이함에 따라 향후 시세 행보와 관련해 가상자산을 포함한 금융계가 집중하고 있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가격 이동 평균이 장기 가격 이동 평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단기 가격은 50일의 평균 가격을 의미하며 장기 가격은 200일의 평균 가격을 뜻한다. 골든크로스는 최근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단순 지표에 불과하지만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주시하는 이유는 골든크로스를 상승장의 시작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비트코인 골든크로스는 총 7번 있었고 이후 180일 평균손익은 +42%에 달했다. 가장 최근의 비트코인 골든크로스는 지난 2020년 5월이었다. 비트코인이 이번 골든크로스를 통해 돌파한 4만 7천 달러는 이 달 초 비트코인 시세 급락 이후 형성된 새로운 저항선이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비트코인은 지난 8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통용한 지난 9월 7일에는 5만 2천 달러 선을 돌파하며 강하게 상승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호재 선반영과 이후 선물옵션의 매수 청산 등으로 당일에만 17% 가까이 급락하며 4만 2천 달러 선까지 떨어진 시세는 이후 4만 4천 달러와 4만 6천 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골든 크로스가 등장했기에 야후파이낸스 등을 포함한 해외매체에서는 이번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 시세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월 16일 오후 3시 2분 현재 비트코인은 4만 8천 280 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역대 데이터를 참고했을 때 비트코인이 4만 7천 달러를 지지선으로 5만 달러까지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 시세는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다. 하지만 만약 이번 상승이 일시적이고 하락으로 연결된다면 중요 지지선은 4만 2천 800달러에서 4만 4천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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