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재단이 지난 12월 23일(현지시간)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단체의 토큰인 도지코인의 개발 트레일러 맵인 ‘도그-워크(Dog-Walk)’를 공개했다.

‘도그-워크’의 주된 내용으로는 해당 토큰의 스테이킹 방식으로 지분증명(Proof-of-Stake) 방식을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창업자 비탈렉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참여할 것으로 확인됐다.
도지코인 재단 측은 “지분증명 방식의 스테이킹은 액수와 상관없이 해당 토큰을 보유한 모든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보상하는 방식이다”라며 “스테이킹에 참여한 공로를 환원할 수 있다는 저에서 자선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스테이킹은 토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일정 기간 맡기고 추가적인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 시스템이다. 은행의 예금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도지코인 재단은 해당 프로젝트의 자문 위원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도지코인 설립자인 빌리 마르커스(Billy Markus), 주요 개발자인 맥스 켈러(Max Keller), 비탈렉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업자, 뉴럴링크 최고경영자로 알려진 재러드 버챌(Jared Birchall) 등이 ‘도그-워크’ 트레일러 맵에 참여한다.
도지코인 재단은 “아직 시작 단계인 ‘도그-워크’ 프로젝트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니지만 지분증명 방식 개발을 위해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라고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처음 만들어진 도지코인 재단은 당해 7월 프로젝트 완수 후 잠재적인 해산에 들어간 이후 올해 8월 재설립 소식을 발표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