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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최초 NFT 발행 일정 공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1.28 08:27
  • 수정 2022.01.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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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고성능 차량 생산기업인 람보르기니가 오는 2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부터 당사의 첫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경매인 스페이스 타임 메모리(SPACE TIME MEMORY)를 진행한다. 
 

람보르기니는 스위스의 예술가 파비안 외프너(Fabian Oefner)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스페이스 타임 메모리 경매를 전문 거래소인 NFT프로(NFT PRO)와 소더비(Sotheby’s)를 통해 선보인다. 

람보르기니의 스페이스 타임 메모리 NFT는 해당 업체의 차량이 하나의 로켓이 되어 우주의 어둠을 뚫고 발사되는 모습을 담았다. 총 5개의 작품이 제작됐으며 아폴로 11호가 지구를 떠나 달의 궤도에 진입하는데 걸린 시간인 75시간 50분 동안 경매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NFT 디자인과 관련해 람보르기니는 “파비안 외프너는 NFT 작품 스케치를 위해 산타가타 볼로녜세 내 람보르기니 공장의 생산 라인에 방문하고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에 대한 공학적 연구를 수행했다”라며 “이후 뉴욕으로 돌아간 그는 두 달여 만에 스케치를 기반으로 NFT 이미지를 완성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nft.lamborghini.com
사진=nft.lamborghini.com

외신 MSN 등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당사가 지향하는 사업적 지향점과 NFT 산업의 확장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해당 상품 제작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테판 윈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는 “NFT 공동체는 상당히 젊은 군중이며 혁신 지향적이다”라며 “그들이 갖고 있는 태도는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가치와 논리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NFT 시장 내 람보르기니의 공식 작품을 사칭하는 일부 상품으로부터 해당 업체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출시를 결심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가상화폐를 통한 당사 차량 구입에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테판 윈켈만은 “람보르기니는 자사 차량에 대한 지불로 비트코인이나 어떤 암호화폐도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라며 “우리는 이 부분에서 매우 보수적이며 우리의 지불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 1월 27일 쿤타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인 ‘쿤타치 LPI 800-4’를 공개했다. 6.5L 12기통 엔진과 48V 전기 모터(34마력) 및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해당 모델의 최고 출력은 814마력이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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