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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MMO 격전지 속 빛나는 이유는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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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MMORPG ‘검은사막’이 최근 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산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북미, 유럽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게임은 장기간의 서비스 노하우와 콘텐츠 업데이트로 현재의 위치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관련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21년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검은사막’이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조사 항목 가운데 ‘선호하는 한국 게임’ 부문에서 ‘검은사막’은 일본 1위, 독일 1위, 영국 2위, 스페인 2위, 이탈리아 3위, 미국 2위, 캐나다 2위, 브라질 2위 등 9개 국가에서 3위권 이내의 높은 선호도를 과시했다.
대표적인 빅마켓인 북미, 유럽 전체에서는 선호하는 한국 게임(PC/온라인 게임) 부문 순위 2위를 차지하며 빅마켓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들에 앞서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장르적 차이가 큰 가운데, MMORPG 장르로서는 독보적인 인지도 및 선호도를 가졌다는 점이 의미를 더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검은사막’의 인기 비결로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가장 큰 공을 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장수 온라인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비스 기간 ‘검은사막’은 수많은 대규모 업데이트 및 콘텐츠 확장을 이어온 가운데, 최근의 경우 대대적인 클래스 리부트, 신규 지역 추가 등으로 게임 내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아울러 신규 지역은 단순히 최고 레벨 지역이 아닌 신규 캐릭터 시작 지역으로도 활용 가능하게 설계함에 따라, 신규 이용자 유입에도 톡톡한 역할을 한 모양새다. ‘검은사막’은 해당 업데이트 이후 전체 신규 이용자 수 165% 증가. 북미, 유럽 이용자 230% 증가 등의 효과를 봤다.
특히, 최근 글로벌 MMORPG 시장은 기존 터줏대감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이널 판타지14’의 강세에 이어 ‘뉴 월드’ 등 화제 신작이 등장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인기도 지속 상승을 누렸다는 점이 고무적인 상황이다.
 

▲ '검은사막'은 클래스 리부트 업데이트에 이어지는 신규 지역 추가를 통해 이용자들의 높은 유입률을 자아냈다

한편, ‘검은사막’은 신규 지역 업데이트에 더해 신규 장비 추가,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플레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게임은 2022년 내 다양한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글로벌 시장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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