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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선 안착한 비트코인 … 기술적 돌파 후 상승세 전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2.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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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반등과 함께 추세 전환에 성공한 비트코인이 지난 11월 25일 이후 약 75여 일 만에 50일선 안착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의 15일 추세선이 50일 선을 하향 돌파한 지난 11월 26일 당시 해당 가상화폐는 7천 3백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이후 계단식 하락을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지난 1월 24일 4천 87만 원까지 떨어지며 시장 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해 7월 26일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었다. 당시 시장 내 투자자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두나무DV의 공포-탐욕 지수는 27.25를 기록했다. 4천만 원 선 붕괴를 위협받던 비트코인은 지난 2월 4일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해당 가상화폐는 이날 하루에만 10.53%의 시세 상승을 만들어내며 기나긴 하방 랠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10.53%의 가격 오름은 지난 10월 이후 발생한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실적 호조를 필두로 나스닥 시장 내 침체 분위기를 잠재운 아마존과 오미크론 확산에도 일자리가 46만여 개 이상 증가했다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가 만들어낸 결과로 파악된다. 
미국 헤지펀드인 펀드스트랫(Fundstrat)의 마크 뉴턴(Mark Newton) 기술분석가는 현재의 비트코인 추세와 관련해 “기술적 돌파에 성공한 해당 가상화폐는 몇 주 동안 더 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초기 상승 목표는 4만 5천 달러(한화 약 5천 390만 원)이며 이후 5만 1천 1백 달러(한화 약 6천 1백 20만 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이 추세 전환에 성공함에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분위기도 발맞춰 가는 모습을 보였다. 리프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며 지난 일주일 동안 36%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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