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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네오위즈, 웹보드 규제 완화 ‘호재’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02.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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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한게임, 피망 사이트 캡쳐
이미지 출처 = 한게임, 피망 사이트 캡쳐


웹보드 게임의 결제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규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호재가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7일 게임머니 월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는 골자로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해당 개정안은 의견 수렴 후 오는 4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된 것은 2016년 첫 한도 상향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로 인해 NHN과 네오위즈 등 일부 웹보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이 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올해 게임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P2E(Play to Earn) 및 P&E(Play & Earn) 등 이른바 게임을 즐기면서 돈을 버는 형태의 새로운 BM(수익모델)이 적용된다면 웹보드 게임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직까지 국내 시장의 경우 사행성과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사실상 해당 게임의 유통이 금지된 상태이지만 해외 시장은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여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를 노리고 다양한 전략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NHN은 웹보드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중심으로 내부 게임사업을 재편하면서 P2E게임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네오위즈도 작년 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을 론칭하고 자사 웹보드 게임의 P2E 결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시장 두드리기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사행성 조장 우려로 당장 국내에서 P2E를 결합한 웹보드 게임의 상용화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소셜 카지노 등 관련 사업을 통해 해외에서 경쟁력을 키워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실적 강화에 유리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NHN과 네오위즈는 각각 소셜 카지노 사업을 진행 중이고 이와 함께 넷마블도 지난해 관련 게임 개발사 스핀엑스를 인수했으며 위메이드 역시 선데이토즈를 인수해 공격적으로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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