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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CEO,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 매도 흔적 안보여”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2.25 10:58
  • 수정 2022.0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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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가 지난 2월 24일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이 온체인 지표상 자산을 매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온체인 지표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모든 네트워크 행위를 뜻한다. 주기영 대표가 언급한 기관 투자자에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등의 업체가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 상 비트코인 보유 기관의 매도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라며 “기관이 사용하는 알고리즘 기반의 거래 프로그램이 비트코인을 기술주의 한 종류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과 관련해 크립토퀀트의 대표는 해당 시기에 걸쳐 중대한 온체인 거래 활동이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주 대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한 자신도 시장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트위터 계정
사진=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트위터 계정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2월 1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12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660개의 비트코인을 2천 5백만 달러(한화 약 302억 원)에 매입했다고 알렸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전체 유통량의 0.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매입가는 3만 2천 달러(한화 약 3천 850만 원) 부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 경영자 트위터 계정
사진=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 경영자 트위터 계정

한편 해당 업체는 지난 2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군사적 긴장과 관련해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순수 디지털 에너지(Pure Digital Energy)’에 대한 투자 이점을 강조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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