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프로젝트 레드(CDPR)는 21일(현지 시각) 자사를 대표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 시리즈 ‘위쳐’ 시리즈의 신작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위쳐’ 시리즈 신작은 현재 CDPR이 개발 중인 신작으로 티저 이미지 외에는 공개된 정보가 전무한 상황이다. 공개된 이미지상에서는 작중 세계관 괴물을 사냥하는 ‘위쳐 교단’들 각각의 상징인 메달리온이 눈밭에 묻혀있는 모습과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특기할만한 요소는 해당 메달리온이 이전 ‘위쳐’ 시리즈의 주인공 게롤트가 속한 늑대 교단의 메달리온과 다른 형상을 띄고 있다는 점으로, 신작 시리즈에서의 주인공 변경을 예고하는 모양새다.
CDPR은 ‘위쳐’ 시리즈 신작과 관련해 종전까지 자사 게임에 활용한 자체 개발 엔진 RED엔진이 아닌,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5를 통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개발 진척 및 엔진 최신화에 따른 잠재적 최신 언리얼엔진 또한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RED엔진은 자사 최신작인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 및 개선에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앞서 예고된 ‘사이버펑크 2077’ 확장 DLC 역시 RED엔진에 기반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위쳐’ 시리즈는 지난 2007년 1편을 시작으로 2015년 ‘더 위쳐3: 와일드 헌트’를 선보이며 게롤트 사가를 그려낸 바 있다. 시리즈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더 위쳐3: 와일드 헌트’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0만 장을 기록하며 현재의 CDPR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