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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영국 정부 가상화폐 규제안 발표 예상”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28 09:41
  • 수정 2022.03.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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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이 캐나다 중앙은행과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와 함께 디지털 화폐 개발 프로젝트를 착수한 가운데 경제 매체인 CNBC가 영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안이 향후 몇 주 안으로 발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CBNC는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들을 통해 영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에 초점을 맞춘 가상화폐 규제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소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 가치를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최소화된 가격 변동성을 유지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영국 내 가상화폐 규제 발표 예측 소식은 해당 국가 정부와 유관 기업 간의 지속적인 접촉 행보와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보낸 서한에 기반했다. 
CNBC는 영국 재무부가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미니(Gemini)와 꾸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알렸다. 제미니는 현재 미국 달러화를 추종하는 스테이블 코인인 제미니 달러(Gemini dollar)를 발행한 바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

영국 중앙은행의 샘 우즈(Sam Woods) 부총재가 지난 3월 24일 당국 내 시중은행에 보낸 서신도 조명 받았다. 
해당 서신을 통해 영국 중앙은행은 “가상화폐 시장 진출과 관련해 은행 및 투자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영국 은행규제청(PRA)를 통해 오는 6월 3일까지 가상화폐를 다루는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CNBC의 기사는 영국 정부의 가상화폐 시장 규제안 마련과 관련한 움직임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서명한 디지털 달러 개발 행정명령에 영향을 받았을 거라 설명했다.
 

영국 중앙은행의 샘 우즈 부행장이 시중은행에 보낸 서신(사진=영국 중앙은행)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금융 안정, 소비자 투자자 보호, 불법거래 등에 관해선 여전히 타당한 우려 사항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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