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가 3일째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지난 4월 1일 출시한 ‘열혈강호 글로벌’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차기 P2E 수혜주로 쏠릴 전망이다.
4월 6일 오전 룽투코리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29.55%(2,840원) 오른 1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에 이어 4월 들어서만 2번째 상한가다. 금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돼있는 가운데,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관측된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출시한 ‘열혈강호 글로벌’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 실제로 이 게임은 서버 수, 동시접속자 등 유저 관련 지표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보이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playtoearn.net 전체 순위에서도 한 단계 치고올라 10위를 기록,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근 P2E(플레이 투 언) 게임에 대한 열기가 다소 식은 상황으로 인식됐으나, 룽투코리아와 드래곤플라이 등 관련 이슈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등장하며 다시금 불이 붙을지도 주목된다. 실제로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히트 이후 많은 게임사들이 P2E 게임을 출시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이뤄낸 곳은 아직 없었다는 점에서다. 때문에 차기 P2E 수혜주를 탐색하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조이시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크립토볼Z’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서다. 6일 기준 이 게임은 playtoearn.net 전체 순위 5위에 올라 있는 상태로, 정식 출시 이전부터 P2E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식 출시 이후 성과에 따라 조이시티의 주가 역시 요동칠 것이란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