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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5조 원 규모 매각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4.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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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테슬라 보통주 주식 40억 달러(한화 약 5조 768억 원) 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flickr)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flick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공개한 테슬라의 내부자 지분 변동 공시자료(SEC Form 4)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해당 기간에 총 30회에 걸쳐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시장에 내놓은 테슬라 주식의 가격 범위는 880달러(한화 약 112만 원)에서 991달러(한화 약 126만 원)로 밝혀졌다. 
매각이 완료된 4월 27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보유한 주식 수는 약 1억 6천 853만 주다. 처분된 주식은 신탁에 의해 매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주식은 공개시장을 통해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의 내부자 지분 변동 공시자료(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한편 로이터 통신은 4월 2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트위터 지분 매입 과정에서의 반독점 신고 요건 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지분 취득 당시 공시했던 경영 관여 의사에 대해 들여다볼 전망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분 확보 이후 첫 공시를 통해 본인을 ‘수동적 투자자’로 규정했으나 하루 만에 ‘적극적 투자자’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트위터 지분 확보 공시 지연 사항도 다뤄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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