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금융기술업체인 파인더(Finder)가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의 이더리움 시세 예측 분석을 내놓았다.

파인더는 연내 이더리움의 가격이 5천 783달러(한화 약 732만 원)에 도달할 거라고 전망했다. 오는 2025년과 2030년의 예측 시세는 각각 1만 1천 764달러(한화 약 1천 490만 원)와 2만 3천 372달러(한화 약 2천 960만 원)였다.
파인더의 가격 분석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옥코인(OkCoin)의 최고재무책임자, 호주의 캔버라대학교 수석강사, 영국 이스트런던대학교 이사,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컨센시스(Consensys)의 수석 경제학자 등 총 36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참여한 연구원의 61%는 조사 시점 당시 이더리움을 매수할 시점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인더는 해당 시기 이더리움의 가격을 2천 816달러(한화 약 357만 원)로 명시했다.
조사업체의 이더리움에 대한 가격 예측은 연초와 비교했을 때 하향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파인더가 동일한 설문을 실시했을 때 전문가들의 연내 목표가는 6천 5백 달러(한화 약 823만 원)였다. 이더리움 예측 시세가 낮아진 배경에는 탈중앙화 금융인 디파이 시장 내 좁아진 입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인더의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시스템 업그레이드 완료될 때까지는 가격 상승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를 줄 수 없는 상황이다”라면서도 “만약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올여름에 완료될 경우 토큰 가격에 폭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자인 팀 베이코(Tim Beiko)는 지난달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가 오는 7월 말에는 출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는 전송 수수료 인하와 속도 개선을 중점적 사안으로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