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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자산 시장 정보 플랫폼 내 가상화폐 40종 추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6.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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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매체인 블룸버그가 지난 6월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터미널’에 가상화폐 40종에 관한 정보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블룸버그

‘블룸버그 터미널’은 블룸버그가 제공하는 자산 시장 정보 전문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 이후로 현재까지 10개의 가상화폐 정보를 다뤘던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는 ‘블룸버그 터미널’ 내 가상화폐 정보 추가와 관련해 “우리의 사명은 글로벌 기관 투자자가 플랫폼을 통해 신뢰할 수 있고 친숙한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의 발자취를 원활하게 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라며 “가상화폐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고객들이 산업에 대한 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제품을 계속 개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터미널’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리플, 솔라나 등 총 50개의 가상화폐 자산 정보를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가 ‘블룸버그 터미널’ 내 40종의 가상화폐 정보를 추가했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가 ‘블룸버그 터미널’ 내 40종의 가상화폐 정보를 추가했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의 자산 정보 플랫폼은 실시간 화제 뉴스부터 시작해 재무분석,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 전 세계 주가지수, 외환 거래 지표와 전망, 원자재 상품(Commodity) 정보 등을 포함한다. 자산 트레이더와 분석가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블룸버그 터미널’의 연간 구독료는 약 2만 달러(한화 약 2,532만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 터미널’ 내 가상화폐가 추가됐다는 점은 이용자들의 정보 수요가 늘어났으며 자산 측면에서 가치를 분석할만할 정도로 시장이 성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블룸버그는 현재 해당 매체 내 가상화폐 전문 페이지와 방송 채널인 ‘블룸버그 크립토(Bloomberg Crypto)’ 등을 운영하고 있다.
블룸버그에서 가상화폐 시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전문가로는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수석 상품 전략가가 있다. 그는 지난 3월 비트코인의 시세가 3만 달러(한화 약 3,654만 원) 선까지 후퇴할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블룸버그 터미널(사진=FLICKR)
블룸버그 터미널(사진=FLICKR)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전략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를 돌파하기 전에 주요 지지선인 3만 달러(한화 약 3,654만 원)에 먼저 도달할 수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로 전환되기 전 투자가 투기 과잉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수순이라는 설명이었다.
한편 블룸버그는 6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를 대상으로 현지 연방 투자자 보호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테라폼랩스와 관련해 증권 및 투자 상품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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