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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래쉬케이’ 김동준 “부족한 부분 채워 우승 노릴 것”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6.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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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2’ 1일 차 경기에서 한국이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래쉬케이’ 김동준 선수는 개인적으로 순위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준비했던 모든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꾸준하게 누적 득점을 높여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고 싶은 전략을 자유롭게 활용하되, 실수를 줄이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마지막에 웃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2라운드에서는 자기장 위치가 좋았는데 베트남 때문에 치킨을 먹지 못했다. 사격장에서 베트남을 처리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
래쉬케이.
베트남 선수들이 들어온 상황에 우리는 이미 3명이었고, 정리를 하러 나가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다. 

Q. 한국의 랜드마크가 에란겔에서는 야스야나 폴야나, 미라마에서는 추마세라, 로스 레오네스였던 것 같은데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래쉬케이.
야스야나, 추마세라 둘 다 좋은 랜드마크라고 생각한다. 팀이 꾸려졌을 때 감독님이 여기 두 곳을 가는 게 어떠냐고 했을 때 좋다고 생각해 바로 가겠다고 했다. 

Q. 오늘 경기에 대해 평가하자면
래쉬케이.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가 조금 많이 아쉽긴 하다. 다만, 팀이 준비한 것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오늘 세웠던 목표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후회 없이 하자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을 뿐이다.

Q. 3라운드에서 밀베에 자기장이 떴고, 영국이 다리 근처에서 매복해 있었는데 알면서 들어간건가
래쉬케이.
몰랐다. 애초에 우리가 준비했던 전략을 사용했고, 다리 밑으로 들어가서 건너는 게 목표였다. 연습 때 그렇게 영국을 성공적으로 밀어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다리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변수가 있었던 것 같다.

Q. 전반적으로 에란겔에서는 점수를 많이 가져가고, 미라마에서는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래쉬케이.
오늘 미라마 2매치 밖에 하지 않았고, 고득점을 얻기에는 힘들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해야 하는 걸 했다고 생각해 아쉽진 않다.

Q. 반등을 위해 세운 전략이 있다면
래쉬케이.
꾸준히 점수를 최대한 누적해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지금처럼 하고 싶은 걸 하되 개개인의 실수를 줄여나가겠다.

Q. 오늘 경기에서 주로 M416을 썼는데 마지막 매치에서는 AKM을 쓴 것으로 기억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미국과의 교전에서 깊숙이 들어간 것 같았는데 당시 상황을 평가하자면
래쉬케이.
자기장 상태를 봤을 때 우리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 파밍을 거의 하지 않고 출발했다. 그래서 총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다. 미국과 교전을 했을 때는 내 뒤에 미국이 따라 오는 걸 모르고 있었고 차소리가 들려서 바로 세웠다. 두 명이 내리는걸 체크하고 어쩔 수 없이 교전을 시작했다. 

Q. 퍼즈 시간동안 춤을 췄는데 이유가 있나
래쉬케이.
경기가 오래 중단되면서 팀원들의 텐션이 다운되는 느낌이 있었다. 마지막까지 텐션을 유지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해 내가 팀원들을 웃겨주려고 했던 것 같다. 

Q. 오늘 경기를 진행해보니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팀은 어디인지
래쉬케이.
스타일상 까다로운 팀은 베트남인 것 같다. 베트남이 생각 외로 많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우리가 준비한 운영 기준으로 변칙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Q.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래쉬케이.
오늘 부족했던 부분들은 남은 3일 동안 잘 채워서 꾸준한 모습으로 대회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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