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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서울’ 조기열 “프로이기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 방콕=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6.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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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2’ 3일 차 경기가 종료됐다. 한국은 TOP4에 여러 번 올랐지만 아쉽게 치킨을 획득하지 못하며 종합 4위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마지막 4일 차에 적지 않은 득점을 해야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서울’ 조기열 선수는 최상위권 팀들을 더 많이 따라잡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PNC 2022’ 같은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에 오랜만에 출전했더니 긴장을 많이 해 실력을 내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프로게이머로써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역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하는 QA 전문

Q. 3일 차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으며 어느 정도 만족했나
서울.
확실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력은 아쉬운 부분이 좀 남는다. 3~4 자기장까지의 플레이는 문제가 없다고 봤고, 마지막에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Q. 오늘 전반적으로 한 명씩 잘리면서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
내 기억상 스플릿을 하다가 인원 손실이 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이동 중에 어쩔 수 없이 당한 경우가 많았다.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아쉬웠나
서울.
내가 오프라인 대회에서 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PNC 2022가 정말 오랜만에 하는 오프라인 대회여서 그런지 떨게 되더라. 그런 부분이 아쉽다.

Q. 현재 1위인 영국과 40점 차이가 나는데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나
서울.
처음 목표는 3일 차에 최대한 포인트를 따라잡는 거였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돌아가서 의논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프로는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따라잡을 생각을 하고 있다.

Q. 오늘 자기장 위치가 불리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서울. 
사실 자기장이 불리한 경우가 없진 않았지만 우리가 포인트를 먹을 수 있었을 때 못 먹은 게 많다고 본다. 자기장의 유불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Q. 4일 차에는 치킨을 기대할 수 있을까
서울.
 대회 때마다 치킨을 먹는 꿈을 꾸는데 이번에는 3일 동안 치킨을 먹지 못했다. 내일은 꼭 먹을 수 있을 거라 본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서울.
연습시간이 부족해 3위안에는 들어도 우승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실제로 지금 대회가 우승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가고 있어 너무 아쉽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이를 뒤집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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