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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각본 없는 드라마 GNL, 위클리 파이널 2주 차 극적 ‘우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7.31 23:45
  • 수정 2022.08.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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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2(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2주 차에서 GNL e스포츠(이하 GNL)가 우승했다.
 

출처=PWS 공식 중계 영상
출처=PWS 공식 중계 영상

7월 31일 진행된 위클리 파이널 2주 차 Day2 경기에서 GNL은 고앤고, BGP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 매치가 끝날 때까지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결국 GNL이 10매치에서 역대급 명경기를 연출하며 치킨 파티를 열고 자력으로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는 ATA, 이엠텍 스톰엑스(이하 이엠텍),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 BGP, 고앤고 프린스, 오피지지 스포츠(이하 오피지지), 이글 아울스, GNL 등 8개 한국팀이 진출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6매치에서는 고앤고가 치킨을 획득했다. 난전을 이용해 피해 없이 자기장 안으로 진입한 것이 주효했다. TOP4에는 고앤고, BGP, 다나와, 아우라 e스포츠(이하 AE)가 들었다. 이중 BGP와 다나와가 먼저 싸우면서 고앤고가 큰 이득을 봤다. 스쿼드를 유지한 고앤고는 살아남은 BGP와 AE를 모두 정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7매치에서는 아마추어 BGP가 치킨을 가져갔다. 종합 1위 GNL가 고앤고와의 혈전에서 탈락하면서 BGP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 ATA가 자기장 내 구조물을 선점했지만, BGP는 뛰어난 눈치 싸움으로 고앤고와의 3파전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됐다. 해당 매치에서 14킬을 따낸 BGP는 GNL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미라마로 돌아온 8매치에서는 고앤고가 두 번째 치킨 파티를 열었다. 이번 경기는 스쿼드를 유지한 팀이 없을 정도로 난타전이 벌어졌다. BGP가 우승 경쟁자인 GNL를 탈락시켰지만 인원 손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전멸했다. 최상위권 2팀이 탈락하면서 고앤고가 두각을 드러냈다. 수류탄 투척으로 ATA을 잡고 TOP4에 든 고앤고는 나머지 3팀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8매치 결과 실질적으로 BGP, 고앤고, GNL이 우승 경쟁을 하게 됐다.

에란겔로 바뀐 9매치에서는 일본의 엔터포스36이 깜짝 치킨을 차지했다. 오피지지가 BGP를 조기 탈락시키면서 고앤고와 GNL이 역전 기회를 잡았다. TOP4에 들기 전까지 고앤고가 무려 11킬을 따내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고앤고가 다나와와 혈전을 벌이는 사이 GNL이 어부지리로 두 팀을 잡아냈다. GNL은 차를 엄폐물 삼아 기절한 팀원을 살리고자 했으나, 엔터포스36의 수류탄에 당하며 치킨을 놓치고 말았다. 

미라마에서 열린 10매치에서는 GNL이 마지막 치킨의 주인공이 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BGP가 초반 ATA와 고앤고의 협공에 탈락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스쿼드를 유지한 고앤고가 멀티킬을 따내며 선두에 나섰으며, GNL이 그 뒤를 추격했다. TOP3에는 고앤고, GNL, 이엠텍이 남았다. 고앤고를 먼저 탈락시킨 GNL이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이엠텍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 ‘로이’ 김민길의 과감한 공격을 앞세운 GNL은 구조물을 선점한 이엠텍을 극적으로 잡아내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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