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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그룹] 분전한 담원 기아, 조 2위로 8강 진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0.15 11:11
  • 수정 2022.10.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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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담원은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악재 속에서도 2라운드 전승을 기록했으나, 1위 결정전에서 징동 게이밍(이하 징동)에 아쉽게 패배했다.
 

출처=lolesports 공식 SNS
출처=lolesports 공식 SNS

전날 프나틱에 이어 유럽 LEC의 부진이 이어졌다. G2가 1라운드에서 전패를 당한 이블 지니어스(이하 EG)에게 덜미를 잡히며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EG는 초반 바텀 갱킹으로 주도권 잡았고, 시종일관 G2를 압도했다. 오브젝트를 독점한 EG는 17,000골드 차이의 압승을 거두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담원은 부진에 빠진 G2를 꺾고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G2가 피오라-벨베스-스웨인으로 공격적인 상체 조합을 구축했으나, 담원의 노련한 대처에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상대의 노림수를 파훼하고 역습으로 격차를 벌린 담원은 킬 스코어 18:2로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징동에게도 패배한 G2는 2라운드 전패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기세를 올린 담원은 징동을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그레이브즈를 선택한 ‘캐니언’ 김건부가 경기를 지배했다. ‘캐니언’은 탑 갱킹으로 2킬을 획득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한타 때마다 라이너 이상의 딜을 뿜어내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담원이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면서 담원-징동 간 1위 결정전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담원은 1위 결정전에서 징동에게 석패했다. 초반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용 싸움에서 크게 패배한 것이 화근이 됐다. 징동은 담원의 주요 딜러인 ‘덕담’ 서대길(아펠리오스)을 집요하게 노리며 변수를 차단했다. 결국 화력에서 밀린 담원이 징동에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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