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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캥스터즈 ‘휠리엑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10.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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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운동과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다.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손목시계를 차고 거리를 활보하거나 자전거 등을 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동을 즐긴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운동 능력을 보게 되니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여기 한 가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이들이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장애인들은 어떻게 운동을 하는가하는 문제다. 캥스터즈는 간단한 예로 러닝머신을 든다. 가까운 짐에 가서 차례를 기다린 뒤에 러닝머신에 오르면 될일이다. 그런데 하반신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어떨까. 

캥스터즈는 25일 진행된 NRP2022 무대를 통해 ‘휠리엑스’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휠체어로 하는 런닝 머신에 가깝다. 운동을 목표로 하는 체험자는 고정된 의자에 앉아 휠체어를 타게 되며, 이를 통해 운동을 하게 된다. 

해당 솔루션을 개발한 이후에 다양한 이들에게 체험을 의뢰한 결과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 체험자는 팔을 들기조차 힘들었는데 가족 도움 없이 마트에서 이동가능할 정도로 근육이 붙었다는 후기도 있었다. 이후 출시 8개월 만에 전국에 80여대가 보급됐으며, 글로벌 전시회에서 휠체어 럭비 선수가 바로 구매하는 등 다양한 이들을 통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캥스터즈는 밝혔다. 

이들은 이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좀 더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피트니스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캥스터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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