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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베르방크’, 디지털자산 지갑업체 ‘메타마스크’와 협업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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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Сбербанк России)가 디지털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인 메타마스크(MetaMask) 사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베르방크
스베르방크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등 복수의 외신은 스베르방크가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자체 블록체인을 통해 메타마스크와의 호환 지원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베르방크의 블록체인을 통해 지원되는 메타마스크의 기능으로는 이더리움 스마트계약과 애플리케이션 연결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메타마스크는 스베르방크의 블록체인 기반구조(인프라)에서 탈중앙화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메타마스크는 스베르방크와의 호환이 향후 개발자와 금융 기관을 통합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넓은 사업적 용도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마스크는 최근 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행보를 나선 바 있다. 사용자의 인터넷규약주소(이하 IP)를 수집이 대표적인 예시였다.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와쳐그루는 지난 12월 1일 스베르방크의 메타마스크 지원 소식을 전했다(사진=트위터 와쳐그루(Watcher.Guru))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와쳐그루는 지난 12월 1일 스베르방크의 메타마스크 지원 소식을 전했다(사진=트위터 와쳐그루(Watcher.Guru))

메타마스크의 모기업인 콘센시스(Consensys)는 지난 11월 23일(현지시간) 개인정보 보호정책 협약 개정 사안을 통해 일부 블록체인 거래 사용자의 IP와 이더리움 지갑주소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메타마스크가 수집하는 IP와 이더리움 지갑 정보는 향후 법 집행기관의 요구 사항에 준수하기 위해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메타마스크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100만 명 이상이다. 
스베르방크는 지난 3월 러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디지털금융자산(DFA) 발행 및 교환 허가를 취득했다. 당시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디지털금융자산 허가를 통해 향후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거나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언급했다. 
 

메타마스크
메타마스크

한편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12월 2일 애플이 아이폰 이용자들의 ‘코인베이스 월렛’에 대체불가토큰(NFT)을 전송하는 것을 막는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iOS 내 결제 시스템을 통한 30%의 대체불가토큰 전송 수수료를 확보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월렛’ 사용을 차단 중이라는 것이 코인베이스의 입장이다. 
코인베이스는 “대체불가토큰과 블록체인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이용자들은 현재 애플에서 원하는 사항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라며 “애플의 iOS 결제 시스템은 가상화폐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준수할 수 없는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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