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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독일 축구팀 도르트문트와 광고 계약 체결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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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와 독일 프로축구리그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가 광고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현지 매체인 핸델스블랫(handelsblatt)은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도르트문트 홈경기장과 마케팅 채널에 홍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제휴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핸델스블랫은 양측의 이번 제휴가 지난해 7월부터 거론된 사항이지만 시장 불황 등의 사유로 논의가 자제돼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양측의 광고 제휴는 도르트문트 직원들을 위한 가상화폐 산업 교육 등도 포함하며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가상화폐 시장이 여전히 신생 산업이라는 점에서 파트너십 체결 기간을 오는 6월까지 최초 지정한 후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거래소가 독일 프로축구팀인 도르트문트와 광고 협력관계를 체결했다(사진=핸델스블랫)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거래소가 독일 프로축구팀인 도르트문트와 광고 협력관계를 체결했다(사진=핸델스블랫)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축구계는 지난 2021년 가상화폐 기업 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된 스포츠 산업이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크립토닷컴(CryptoCom)가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지정됐다. 
블룸버그는 지난 2021년 축구 산업 내 유입된 가상화폐 기업 자금 규모가 3억 3,090만 달러(한화 약 4,305억 원)로 집계됐다고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농구, 종합격투기(MMA), 이스포츠, 모터스포츠는 순서대로 축구에 뒤를 이어 가상화폐 기업 자금이 많이 흘러간 상위 다섯 개 스포츠 종목이었다. 가상화폐 기업의 자금은 스포츠 구단 후원, 중개권, 행사 개최 등에 사용된다. 
 

지난 2021년 종목별 스포츠 산업에 가상화폐 기업 자금 규모(사진=블룸버그)
지난 2021년 종목별 스포츠 산업에 가상화폐 기업 자금 규모(사진=블룸버그)

국내의 경우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두나무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에이(A)의 소시에타 스포르티바 칼초(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와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나폴리는 국내 축구선수인 김민재가 소속 구단으로 몸담고 있는 팀이다. 두나무는 나폴리의 유니폼 뒷면 하단에 업비트 거래소 로고를 삽입했다. 업비트 거래소 로고는 나폴리 홈구장 광고판에도 등장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SSC 나폴리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나폴리 구단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인 나폴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사진=두나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인 나폴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사진=두나무)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은 지난해 7월 영국 프로축구리그 소속 트트넘 홋스퍼 내한 행사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햇다. 코인원은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팀 K리그’ 선수의 소속팀 유니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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