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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규 모드 장착 및 시스템 개편! 더욱 진화한 ‘데드사이드클럽’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2.23 15:48
  • 수정 2023.02.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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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에이가 개발하고 데브시스터즈가 서비스하는 파격 신작 사이드뷰 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이 28일부터 얼리억세스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데브시스터즈는 기자들을 초청해 게임을 사전에 플레이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직접 경험해본 ‘데드사이드클럽’은 작년 4월에 진행된 CBT 버전보다 규모가 대폭 확장됐다. 먼저 신규 모드인 ‘호드’와 ‘점령전’이 추가됐으며, 기존 모드인 ‘배틀로얄’도 디테일을 더욱 다듬어 ‘배틀로얄 트리오’로 개편됐다. 1인 솔로 모드는 추후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적응을 마칠 때쯤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야와 밸런스 조정을 통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카르텔’ 시스템을 도입해 유저가 자신만의 플레이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 게임의 전략성을 크게 강화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치장 아이템을 추가해 ‘데드사이드클럽’만의 개성을 부각시켰다.
 

제공=데브시스터즈
제공=데브시스터즈

디테일 잡은 ‘배틀로얄’
우선 개발사는 ‘데드사이드클럽’의 기본 모드로 ‘배틀로얄 트리오’를 선보였다. 기존의 1인 솔로 모드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사 측은 내부 테스트에서 해당 모드를 플레이하게 될 초기 유저들에게 가장 적합한 인원이 3명이라는 판단을 내려 이 같은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혼자 플레이할 때보다 평균적으로 긴 시간을 생존할 수 있게 돼 게임의 재미가 더욱 올랐음을 느낄 수 있었다.

▲3인이 팀을 맺고 치러지는 ‘배틀로얄 트리오’ 모드
▲3인이 팀을 맺고 치러지는 ‘배틀로얄 트리오’ 모드

이외에도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도입해 유저의 시야를 한 층으로 제한했다. 이로 인해 화면 내에 존재하는 모든 적을 인식할 수 있었던 과거 대비 긴장감이 배가됐다. 아울러 7종의 세력으로 구성된 ‘카르텔’은 저마다 다른 특성과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다채로운 조합으로 나만의 전략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점으로, 게임의 양상이 루즈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제는 시야가 한 층으로 제한된다
▲이제는 시야가 한 층으로 제한된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추가됐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추가됐다
▲기절한 적을 마무리하는 ‘테이크다운’
▲기절한 적을 마무리하는 ‘테이크다운’

치장 아이템 역시 풍성하게 추가됐다. 의류나 스킨, 제스처 등의 종류나 퀄리티도 매우 발전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테이크다운’이다. ‘테이크다운’은 전투에서 기절한 상대를 마무리 짓는 아이템으로 자이언트 스윙이나 파일 드라이버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해 승리의 짜릿함을 강조한다.

협동 디펜스 모드 ‘호드’
새롭게 추가된 모드 중 하나인 ‘호드’는 3인이 팀을 이뤄 밀려오는 몬스터 웨이브를 막아내는 협동 콘텐츠다. 맵 중앙에는 유저들이 수호해야 할 생체 제어 시스템이 존재하며, 적의 공격으로 시설이 파괴되면 게임이 끝나게 된다.
 

▲ 몬스터 웨이브를 막아내는 ‘호드’ 모드
▲ 몬스터 웨이브를 막아내는 ‘호드’ 모드

처음에는 체력도 낮고 속도도 느린 좀비들이 일렬로 걸어오기에 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나중에는 맹독충같이 조준이 어려운 몬스터들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거나, 맷집이 좋으면서 독가스를 내뿜는 적이 등장하면서 유저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특히 이 같은 패턴이 교집합을 이루면 수비하는 입장에서 매우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맹독충들은 빠르게 제압하기 어렵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맹독충들은 빠르게 제압하기 어렵다
▲웨이브가 지날 때마다 무기를 강화하거나 바꿀 수 있다 
▲웨이브가 지날 때마다 무기를 강화하거나 바꿀 수 있다 

유저들은 몬스터 웨이브를 막아낼 때마다 주 무기, 보조 무기, 투척 무기를 랜덤하게 획득 및 강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3명이 각각의 역할을 정해 상황에 맞는 무기를 뽑고 빠르게 강화해 웨이브 패턴에 맞게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모드와 관련해 개발사는 지금보다도 더욱 다양한 적과 패턴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열하고 속도감 넘치는 ‘점령전’
‘데드사이드클럽’에서 기자가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모드는 ‘점령전’이다. ‘점령전’은 각각 5인으로 팀을 맺은 양 진영이 3개의 특정 구역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하는 협동 PvP 콘텐츠다. 각 팀은 맵 왼쪽과 오른쪽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가까운 위치에 A와 C지역이 존재한다. 결국 맵 중앙의 B지역을 먼저 점령하기 위해 양 팀이 사투를 벌이게 되는 구조다. 화면 상단에는 점령으로 인한 포인트가 누적되는 바가 있고, 더 많은 지역을 장악한 팀의 포인트가 빠르게 상승하는 방식이다. 

▲가장 재미있었던 ‘점령전’ 모드
▲가장 재미있었던 ‘점령전’ 모드

‘점령전’의 핵심 재미는 빠르고 치열한 전투의 희열을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모드에서 유저는 죽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해 전투에 재참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진에서 맵 중앙인 B지역까지의 거리가 가깝기에 이를 차지하기 위한 10명의 교전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FPS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유저들도 부활 시스템 덕분에 콘텐츠의 재미를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

▲맵 중앙의 B지역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펼쳐진다
▲맵 중앙의 B지역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펼쳐진다
▲누적 포인트 100%를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한다
▲누적 포인트 100%를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한다

겉보기에는 단순하나 팀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전략적인 플레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상대가 B지역을 지키기 위해 몰려 있을 때 소수 인원을 게릴라식으로 파견해 적 본진에서 가까운 지역을 빼앗는 식으로 움직여 뒤통수를 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후 ‘점령전’에 대한 데이터가 쌓인다면 다양한 맵에서 더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는 모드의 출시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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