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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시즌1 파이널 매치2, 자기장 받은 농심 레드포스, 방어 최강자 명성 재확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4.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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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2는 초반부터 자기장에서 탄력을 받은 농심 레드포스가 뚝심을 보여주며 결국 치킨을 먹는다. 두 번째 매치는 미라마에서 시작했다. 무난한 동선사이에 자기장이 우측으로 떴다. 그 사이에 초코산 지역에 농심레드포스가 안착한다. 이 팀은 단단한 수비력으로 유명한 팀으로 이번에도 자기장의 힘을 받아 승리할 수 있을지가 초반 관전포인트였다.

매치2 첫 탈락팀은 레드 페퍼였다. 레드페퍼가 건물 안쪽, 이엠텍이 건물밖에서 교전이 시작됐다. 이엠텍의 수류탄 실수가 나오는 가운데 레드 페퍼가 턴을 잡고 이기는 듯 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레드페퍼가 무난하게 선수들을 다 살리는줄 알았으나 이엠텍 주혁이 기가막힌 샷으로 레드페퍼를 잡아내버린다. 레드페퍼는 2연속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고, 이엠텍은 5점을 획득하며 10위로 뛰어오르는 순간이었다. 

투제트는 절벽에서 슬레이어즈와 만나 전투에 임했다. 극초반부 2명이 다운되면서 힘든 것으로 보였으나 중요할 때 교전 능력이 빛을 발하면서 슬레이어즈를 잡아내고 부활에 성공하면서 동선을 열어 낸다. 디플러스기아는 9시에서 서서히 접근하면서 각을 잡는다. 자기장은 다시 정중앙으로 좁혀진다. 이번에도 농심레드포스가 단단해보이는 상황. 9시에 디플러스기아, 6시에 투제트가 자리잡는다. 변수는 6시에서 나왔다. 투제트와 마루가 전면전을 펼치는 가운데 마루가 오히려 투제트를 기절시키면서 팽팽한 싸움이 시작된다. 이를 확인한 디플러스 기아가 6시로 돌면서 정보를 획득. 뒤를 습격하면서 투제트를 잡아먹는다. 투제트는 비교적 초반부에 탈락해버린다. 그 틈을 파고든 덕산이 9시를 점령하고 서서히 킬을 먹으면서 압박을 시작한다. 자리를 내준 디플러스기아는 7시로 전환한 다음 해우소를 잡으러 뛰어들다가 이엠텍 주혁의 매복에 당하면서 탈락한다. 난전이 정리되고 난 뒤에는 3팀이 남았다. 

9시에서 킬을 쓸어담은 덕산과, 초반부터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농심, 6시에 벵퀴시가 남아 3강 구도를 형성한다. 

벵퀴시가 서서히 가운데로 잡근하면서 농심을 노린다. 굳건한 농심. 샷이 살아난 벵퀴시가 미니버스를 사이에 두고 교전하는 사이, 덕산이 멀리서 이를 노려본다. 농심은 파밍상태가 약한 상황에서 수류탄이 없었다. 바로 앞에 있는 벵퀴시를 잡기 어렵고, 덕산은 좀처럼 움직일 기미가 없다. 서로가 서로를 향해 싸우라고 권하는 상황. 농심이 먼저 움직이며 벵퀴시를 쳐낸다. 덕산은 이를 기다리다가 수류탄으로 농심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누가봐도 덕산이 유리해 보이는 상황. 그러나 치킨의 주인공은 농심이었다. 완벽한 샷으로 파밍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결국 승리한다. 농심은 명문팀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농심은 이번 경기에서 치킨과 함께 5킬을 기록해 15점을 획득한다. 총합스코어 19점으로 5위에 자리잡는다. 덕산은 매치 2에서 12킬을 쓸어 담았고 포인트 18점을 적립하며 총 2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벵퀴시는 9킬을 기록해 14점을 적립, 총 22점을 기록한다. 이글아울스를 2점차로 앞서면서 5위에 올라선다. 더블제트는 조기 탈락했으나 각각 5킬과 3킬을 적립하면서 1위(35점)을 유지했다. 2위였던 디플러스기아는 초반 2경기에서 아쉬운 성과를 내면서 23점으로 3위로 떨어졌다. 이엠텍은 주혁의 활약 속에 매치 순위 5위를 자치했고 누적 랭킹 10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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