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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시즌1 파이널 매치3 끈질긴 기다림 어부지리 얻은 마루 게이밍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4.21 20:11
  • 수정 2023.04.2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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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3은 자기장 끝에서 끈질기게 버틴 마루가 결국 승기를 잡으며  사녹에서 전개된 경기다. 비행기가 1시에서 9시로 퍼지는 사이 중앙을 끼고 12시에 자기장이 형성됐다. 첫 탈락팀은 QSS였다. 이들은 ASA레인저스가 잠복한 집으로 접근하다가 엄폐물이 없는 사이에서 정면 각이 잡혔다. QSS는 뒤에서 락스, 정면에서 ASA가 집중사격을하면서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맛봐야 했다.

두 번째 자기장은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튀었다. 그 한가운데는 농심레드포스가 서 있는 가운데 각 팀들이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향해 달려든다. 이를 점령하기 위해 달려드는 디플러스 기아. 그러나 주변에 도사리던 팀들에게 집중 포화를 당한다. 덕산, 이엠텍이 한번에 무너진다. 

틈을 본 투제트는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가로지르기 위해 달려든다. 그러나 이를 확인한 농심이 견제에 성공하면서 작전이 실패, 투제트는 2명을 잃는다. 이 스노우볼이 크게 구른다. 

이번에도 자기장은 농심레드포스의 방향으로 크게 뛴다. 투제트를 가운데에 두고 끄트머리에 농심 베이스가 걸렸다. 농심은 자리를 고수하면 안정적으로 전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이었다. 뒤편에 마루가 버티고 있었으나 개활지 비탈길이 앞에 있는 상황. 마루입장에서는 이를 넘어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마루는 끈질기게 버틴다. 이런 상황에서 농심은 마루를 잡아먹기 위해 움직이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그 때 바로 윗지역에 매복해 있던 락스가 농심 옆을 잡고 2명이서 급습에 성공, 킬을 쓸어담으면서 변수를 창출해낸다. 

이제는 숨어있던 마루가 오히려 유리한 상황. 남은 락스를 처리하고 본인들이 진입을 시도한다. 이제 12시에서 버티고 있는 투제트, 멀리서 진입하고있는 히든, 아래에서 여유있게 버티면되는 마루가 3강을 형성한다. 마루는 다시 버티기 시작한다. 자기장이 점점 좁혀지면서 히든이 움직이는 사이, 이를 투제트 케이가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마루와 히든을 갉아먹는다. 케이는 아시안게임 선수 예비명단에도 들지 못한 설움을 토해내기라도 하듯 무쌍을 찍는다. 그러나 결국엔 머릿수 차이를 극복못하고 마지막 생존자 싸움이 시작된다. 히든이 1명, 마루가 2명이 남았고 마지막 승자는 마루였다. 끝까지 버틴 마루의 뚝심이 보였고, 변수를 창출한 락스가 빛나는 매치였다. 

매치3 결과 1위를 차지한 마루게이밍이 15점을 획득하며 누적점수 23점으로 6위까지 뛰어올랐다. 3경기에서도 굳건한 활약을 벌인 히든이 10점을 획득하며 누적점수 35점을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투제트는 케이의 활약으로 9점을 획득, 누적 점수 45점으로 2위와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농심레드포스가 6점을 획득하며 누적 점수 25점으로 4위. 우승후보인 디플러스 기아는 누적 랭킹 7위이나 점수는 23점으로 여전히 경쟁이 가능한 순위권에 놓였다. 

1일차 반환점을 돈 결과 8팀이 20점을 넘기면서 중위권이 치열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3경기를 합산해보면 히든의 활약이 눈에 띈다. 히든은 페이즈1에서 88점 2에서 91점을 획득한팀이나, 단 3경기만에 35점을 획득한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의 경기력이 유지된다면 이번 파이널 최종 순위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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