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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시즌1 파이널 매치5 마루게이밍 끈질긴 수성전 끝 승리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4.21 21:01
  • 수정 2023.04.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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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게이밍의 수성이 또 한번 통했다. 연이은 교전에서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던 마루게이밍은 냉정한 판단을 이어나가면서 경기 승자로 군림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매치5는 전반적으로 큰 교전 없이 초중반부를 보냈다. 앞선 경기에서 파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다 교전에서 아쉬운 성과를 냈던 팀들이 이번에는 천천히 진입하기로 마음 먹은 모양새다. 평이한 자기장이 뜨면서 각 팀들이 파밍에 돌입하고 각자 베이스를 점거해 자기장을 기다리는 추세였다. 

시작 동선은 디플러스 기아가 9시 히든이 1시, 투제트가 각각 11시에 잡히면서 상호 교전각이 잡혔다. 이어 마루가 2시에 자리를 잡았고 농심레드포스가 4시에 자리를 잡혔다.

첫 탈락 희생양은 벵퀴시가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양각이 잡힌 사이에 이를 해결해야 했던 벵퀴시는 진입을 시도했으나 탄탄한 수비를 거친 레드페퍼를 뚫을수는 없었고 옆에서 다가온 덕산이 함께 싸우면서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곳곳에서 포인트를 점거하고 소규모 교전들이 일어났지만 사실상 대규모 교전은 거의 발생하지 않은 상황. 역시 이런 상황에서는 자기장이 큰 변수다. 

자기장은 공교롭게도 투제트와 디플러스기아가 마주보는 장소로 튀었다. 마루게이밍이 한가운데를 점하고 방어에 성공하는 사이 투제트는 디플러스기아를 뚫어내야 했다. 두 팀간 교전은 1일차 대회 향방을 확인할 수 있는 교전이다. 두 팀 모두 신중한 움직임을 보인다. 자기장은 디플러스 기아의 편이었다. 안쪽으로 자기장이 튀면서 투제트가 먼저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타이밍을 보던 투제트는 케이의 기막힌 샷과 함께 급습에 성공하며 포위망을 뚫는다. 

투제트는 무쌍을 찍었다. 바로 앞에 서있던 락스를 습격해 교전에서 힘을 발휘한다. 락스는 고지를 내주면서 뒤로 밀리다가 결국 투제트의 싸움에 패배하며 자리를 내준다. 락스가 뒤를 잡고 기절까지는 끌어내나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결국 투제트는 또 한번 생존한다. 

반대편 승자는 마루게이밍이다. GP를 잡아먹고, 농심 레드포스와 교전을 마친 채 안정적으로 방어권을 형성하면서 자리를 잡는다. 

투제트는 여세를 몰아 이엠텍을 물리쳤고, 이번엔 덕산을 정리한 레드페퍼를 쓸어담으면서 마지막 교전을 준비한다. 농심레드포스는 끝까지 티지가 남아서면서 마지막 교전에 돌입한다. 

마루게이밍 뒤에는 투제트. 눈앞에는 레드페퍼. 티지가 옆에서 돌고 있었다. 마루게이밍의 레이더망에 케이가 걸리면서 샷싸움에서 승리한다. 이를 기점으로 역습, 마루게이밍이 티지를 물리치고 결국 치킨을 가져온다. 투제트는 교전 능력으로 우승권 경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마루게이밍은 운영 능력으로 찬스를 잡아 굳건히 버티는 증력을 증명했다. 

5경기 매치 1위를 달성한 팀은 마루게이밍이다. 6킬과 함께 19포인트를 획득해 종합 순위 4위로 뛰어올랐다. 매치 2위를 달성한 팀은 농심 레드포스다. 티지의 활약이 다시 한번 빛난다. 7킬과 함께 총 13점을 적립. 누적점수 43점으로 5위에 안착했다. 투제트는 3위를 달성했으나 이번경기에서만 15킬을 쓸어담으며 20점을 획득했다. 누적 점수 75점으로 2위와 격차를 24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한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 히든은 단 1킬만 기록하며 조기 탈락. 누적점수 45점으로 3위로 밀렸으며, 디플러스 기아는 현재 누적점수 34점으로 6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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