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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시즌1 파이널 매치7, 진정한 배틀로얄 난전 매치 속 생존자는 ‘덕산’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4.22 17:40
  • 수정 2023.04.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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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1 파이널무대 2일차가 개막했다. 1일차에서 투제트가 8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디플러스기아가 64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는 가운데, 덕산 이스포츠(53점), 히든(52점)이 각각 그 뒤를 따른다. 중위권에는 방어 최강자 농심 이스포츠가 45점을, 2치킨으로 저력을 보여준 마루게이밍이 44점을. 고점을 선보인 이글 아울스가 41점을 기록하면서 2일차 경기에 돌입했다. 투제트가 현재 독주하는 상황에서 이를 막을 팀이 나올 수 있을까. 또, 투제트는 2일차에서 점수 외에 치킨을 획득할 수 있을까. 2일차 매치 7이 시작 됐다. 

뚜껑을 열어본 매치 7은 진정한 ‘배틀로얄’을 보는 듯 하다. 차고집 하나를 두고 각 팀들이 달려드는 가운데 투제트, 락스, ASA, 벵퀴시, 이글아울스 등 대다수 팀들이 이 곳에서 희생된다. 이글아울스의 우주 방어가 매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낸다. 반면 이 싸움에 참가하지 않았던 팀들은 냉정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끝까지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침착했던 덕산이 결국 승리를 가져온다. 

매치7은 에란갤에서 시작 됐다. 비행기가 9시에서2시를 향해 날아갔다. 첫 자기장은 우측 하단으로 형성됐다. 각 팀들은 충실한 파밍을 거치면서 빠르게 수비포인트로 향한 다음 거점방어형태로 콘셉트를 잡는 분위기다. 다만 자기장 위치가 애매해 밀리터리 베이스쪽으로 자기장이 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깊숙하게 진입하기 보다는 근처를 도는 형태로 기다리는 판단들이 주를 이뤘다. 두 번째 자기장은 가운데로 좁혀져 밀리터리 베이스 앞으로 좁혀졌다. 덕산이 이미 밀리터리베이스에서 빠져나온가운데, 각 팀들이 오밀조밀하게 좁혀지기 시작한다. 이를 기점으로 총성이 울리면서 소규모 교전들이 시작된다. 서로 전면전을 하기 보다는 역시 원거리 견제샷이 이어지는 상황. 

첫 교전은 GP와 레드페퍼, ROX가 엮였다. 집을 사이에 두고 서로 수류탄이 날아다니는 사이 사고가 터지면서 GP가 3명을, 레드페퍼가 2명을 잃었다. 이를 지켜보단 마루 게이밍이 레드 페퍼쪽에 붙으면서 킬을 쓸어담는다. 레드페퍼가 첫 탈락팀이 된다. 마루의 정보전과 빠른 판단이 2일차에도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자기장이 서서히 좁혀지는 사이 각 지역에서 교전이 시작된다. 1시 지역에는 이엠텍과 성남, ASA가 맞붙는다. 성남과 ASA가 맞물린 상황에서 서로 교전을 진행하면서 순간킬이 나온다. 

지역 한가운데에서는 투제트가 방어지역을 선점한 이글아울스간 전면전이 시작된다. 이글아울스가 갑자기 뒤로 빠지는 가운데 각 팀들이 일제히 투제트를 향해 달려들면서 각팀들간 난타전이 시작된다. 이를 지켜본 락스가 긴급하게 달려들며 투제트를 쓸어담는다. 1일차에서 망설이는 판단이 많았던 락스는 이번에는 돌격하는 판단을 한다. 그러나 그 뒤에는 이를 노려보는 벵퀴시가 있었고, 벵퀴시가 쓸어담는 그림이 나온다. 다시 이를 바라보는 이글아울스. 이번엔 이글아울스가 2명이 남는 가운데 벵퀴시를 정리한다. 순식간에 팀들이 잇달아 탈락하는 그림이나온다. 다음 챌린저는 QSS. 이글아울스의 수류탄이 불을 뿜으며 슈퍼플레이를 만들어 낸다. 정비할 시간도 없이 이번엔 마루게이밍이 차고지 앞에서 상대를 바라본다.

12시에서 슬레이어즈와 이엠텍이, 9시에서는 덕산이, 6시에서는 히든과 농심레드포스가 이 광경을 지켜본다. 

자기장의 운명은 9시 였다.두 팀은 이동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이글아울스는 2명밖에 없었다. 마루는 포위망을 풀고 일단 동선을 당긴다. 이글아울스 역시 빠져나온 상황. 동시에 이엠텍과 슬레어즈의 교전은 이템텍의 승리로 정리된다. 이를 캐치한 덕산이 동선을 잡고 이엠텍을 잡는다. 결국 마루게이밍은 이글아울스를 정리하기는 했으나 이글아울스 우리엘의 슈퍼플레이덕분에 마루는 상처를 입었다. 

6시에서는 히든과 농심이 9시에서는 덕산이 , 3시에서는 끝까지 살아남은 마루게이밍 전사 2명이 우승권을 향해 다투게 됐다. 

히든은 이 같은 상황에서 좌우를 견제하면서 서로 싸움을 붙이는 플레이를 몇차례 보여줬다. 이번에도 같은 형태로 왼쪽으로는 농심을, 오른쪽으로는 마루게이밍을 노리면서 변수를 창출하고자 한다. 서로가 ‘오지마’를 외치는 상황. 결국 마루게이밍이 정리됐으나, 히든과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선수들을 잃으며 2명씩 남는다. 덕산 이스포츠는 풀스쿼드를 유지하는 상황. 3파전이나, 덕산이 유리한 것은 분명하다. 서로 타이밍을 잡아 교전하게 되는 상황. 그러나 덕산은 총알이 많지 않았다.

덕산은 효율적으로 공격수를 투입해 농심을 압박한다. 어차피 4:2교전. 최악의 상황에서도 총알이 적은 한 명을 잃어도 되는 상황이다. 계산된 승부수. 오히려 덕산이 킬을 따내면서 승기를 잡는다. 이미 교전이 시작된 킬로그를 보고 부랴부랴 히든이 뒤를잡고자 했으나 이미 히든의 움직임은 견제되고 있었다. 승기를 잡은 덕산은 끝까지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전술을 충실히 수행. 결국 7매치 치킨을 획득한다. 

7 매치 1위를 차지한 덕산은 19점을 획득해 누적점수 73점으로 2위에 뛰어올랐다.  1위와 점수 차이는 단 12점으로 좁혀졌다. 

우주방어에 성공한 이글아울스는 무려 14킬을 쓸어담으며 17점을 기록한다. 우리엘은 무려 1222대미지 9킬을 기록하면서 환상적인 성과를 낸다. 노바는 987대미지를 넣었다. 두 선수 활약으로 이글아울스는 누적점수 58점으로 5위에 뛰어올랐다.

1일차에서 상위권을 형성했던 투제트와 디플러스기아는 난전 끝에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추격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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