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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시즌1 파이널 매치 12, 2일차 마지막 치킨 주인공은 이글아울스 경기력을 보상받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4.22 21:43
  • 수정 2023.04.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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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2일차 마지막 매치 승자는 이글아울스였다. 밀리터리 베이스 자기장을 보고 천천히 파밍하면서 진입한 뒤에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휩쓸면서 스쿼드를 유지. 치킨까지 따냈다. 이글아울스는 2일차 내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활약했고 그 활약이 결국엔 보답받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1 파이널 매치 12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비행기는 9시에서 출발해 3시로 향했다. 자기장은 밀리터리베이스에서 형성됐다. 밀리터리베이스하면 덕산의 주요맵. 그런데 마루게이밍이 바로 밀리터리 베이스에 진입하면서 덕산보다 빠르게 진영을 형성한다. 이어 레드페퍼역시 다리를 빠르게 건너면서 밀리터리 베이스에서 큰재미를 줄 준비를 마쳤다. 레드페퍼와 마루게이밍간 신경전. 서로가 교전을 중지하고 파밍이 시작된다. 덕산은 비행기 동선 영향으로 뒤늦게 밀리터리베이스에 떨어지며 파밍에 나선다. 이어 팀GP, 락스, 투제트가 잇달아 진입하는 상황. 투제트는 지난번 밀리터리베이스에서 왼쪽다리를 점령하며 최다킬을 쓸어담은바 있다. 같은 밀리터리베이스나 변수는 서로 달랐다. 

첫 교전은 슬레이어와 QSS가 밀리터리베이스밖에서 맞붙었다. QSS가 빠르게 제압하면서 4킬을 획득, 슬레이어가 첫 교전에서 탈락한다. 두 번째 자기장은 밀리터리베이스 남쪽으로 튀기 시작한다. 남쪽 절벽을 사이에 두고 눈치 싸움이 일어났던 그 장면이 연상되는 자기장이다. 해안가에서 각 팀들이 얽혀 있는 가운데 레드페퍼, GP, 락스, 이엠텍이 엮여 들어가며 서로가 피해를 나눠갖는다. 결국 탈락되는 팀은 이엠텍이었다. 한편, 히든은 이번에도 외곽지역에서 자기장을 맞으며 천천히 왼쪽다리로 접근하며, 이글아울역시 오른쪽다리로 진입한다. 왼쪽다리에서 끼인 QSS와 히든. 오히려 힘싸움에서 QSS가 매섭게 반격하며 잡아먹는다. QSS는 슬레이어즈와 히든을 잡아내며 8킬을 기록한다.진입이 마땅찮았던 디플러스 기아는 헤엄을 쳐서 12시로 진입했으나 차량이 없으면서 진입에 난항을 겪는다. 엔딩요정들에게 난관이 닥친 셈이다. 

다음 자기장은 덕산과 락스, 벵퀴시가 서로 마주보는 지역으로 튀기 시작한다. 외곽지역 남쪽 해안에서 서로 견제하던 팀들이 서서히 진입하면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 자기장이 됐다. 먼저 불을 뿜은 것은 덕산이다. 락스의 스플릿을 확인하고 이를 정조준해 킬을 거둬들인다. 이 타이밍에 이글아울스가 진입하면서 ASA와 교전에 임한다. 이번에도 킬을 따오는 이글아울스. 반면 농심은 바로 앞에서 투제트와 교전을 해야만 했다. 투제트 씨재의 총이 불을 뿜으면서 농심은 셧아웃을 당한다. 5위 싸움에서 이번엔 이글아울스가 유리한 상황. 

덕산, 투제트, 디플러스 기아와 이글아울스가 풀스쿼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위권에서는 마루와 벵퀴시가 풀스쿼드다. 

먼저 포인트를 거둔 것은 디플러스 기아다 QSS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컷트에 성공해 2킬을 담는다. 이어 디플러스는 덕산 기지 뒤편에 자리잡으면서 버티기에 나선다. 덕산은 정면에서 지나가던 락스와 싸우며, 투제트는 마루게이밍을 잡고 자기장 끝편에서 전투에 나선다. 이 싸움에서 투제트는 누적 8킬을 가져오나 1명이 탈락한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있던 이글아울스가 차를 타고 떠나는 투제트를 습격, 킬을 따온다. 

덕산은 레드페퍼를 만나 전면전에 나서며, 디플러스 기아는 벵퀴시와 전면전이 시작된다. 서로가 섣불리 움직이면 양각이 잡히는 상황.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로 원거리 교전으로 갉아먹기 시작한다. 덕산은 바로 앞 성남을 먼저처리하기로 결정한다. 빠르게 교전을 하려고 하나 오히려 수류탄에 일격을 맞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수류탄이 터지면서 킬을 담는다. 

디플러스 기아는 움직여 벵퀴시의 포위망을 뚫고 뒤를 잡기 시작한다. 두 팀간 마지막 교전에서 오살 결국엔 살아남는다. 이제 남은 것은 풀스쿼드 이글아울스, 투제트 씨재, 성남 마티가 남는다. 씨재가 마티를 저격하면서 마지막 포인트를 거둬들였다. 오살은 마지막까지 버텼으나 자기장에 쓰러진다. 씨재가 마지막으로 잡히면서 이글아울스가 결국 치킨을 들어올린다. 이글아울스는 2일차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치킨을 확보하면서 보상을 받았다. 

이번 승리로 이글아울스는 6킬과 함께 16점을 획득. 누적 점수 101점으로 4위에 올랐다. 5위 히든과는 6점 차이로 앞서게 됐다. 매치 2위는 투제트가 차지했다. 씨재가 순위 방어에 성공하면서 10킬과 함께 16점을 획득하며 1위를 수성한다. 누적 점수 138점. 2위 덕산과 차이는 20점이다.

밀리터리베이스 최강자 덕산은 순위 방어에서 발목이 잡혔으나 12킬을 획득하며 14점을 획득했다. 누적 점수 118점을 기록중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엔딩요정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나 벵퀴시와 교전에서 출혈이 컸다. 현재 101점으로 3위를 마크한다. 1위와 차이는 27점. 4위 이글아울과 포인트상에서 동점으로 대회 최종일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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